▶한국관광공사
우리나라의 경제성장은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한 유일한 나라로 평가받는다.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경제 규모는 세계 10위로 올라섰고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사상 최초로 주요 7개국(G7) 국가인 이탈리아를 제쳤다. 국민소득 3만 달러, 인구 5000만 명이 넘는 경제 강국인 30-50 클럽에도 세계에서 7번째로 가입했다. 이는 식민지를 벗어난 국가로는 최초의 기록이다.
무엇보다 우리 경제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굳건한 복원력을 보여주고 있다. 2020년 역성장을 최소화하며 2021년 들어서 수출과 투자를 중심으로 당초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역대 최고 수준의 국가신용등급 등 양호한 기초체력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국제신용평가사와 해외 투자자들도 우리나라의 재정 펀더멘털(기초체력)과 대외·재정 건전성을 높이 평가해 우리 경제의 견실함은 세계에서도 인정받았다.
특히 수출 실적이 눈부시다. 2020년 8월 한국은행은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2021년 경제성장률(실질 GDP 기준) 전망치를 2.8%로 제시했다. 2021년 8월 21일 한은이 발표한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는 2021년 성장률 전망치가 4.0%로 바뀌었다. 2022년 성장률 전망치도 종전 2.5%에서 3.0%로 수정했다.
한은이 2021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년 만에 1.2%포인트나 상향 조정한 배경은 대부분 수출 증가 폭의 확대에 있다. GDP에 대한 성장기여도를 내수와 수출로만 나눠보면 내수는 1.8%포인트에서 1.9%포인트로 거의 변동이 없지만 수출은 1.0%포인트에서 2.1%포인트로 높아질 것으로 본다. 실제 수출은 한은 예상치보다 훨씬 빠르고 강하게 증가하고 있다. 2021년 들어 우리나라 수출 실적은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 충격으로부터 회복을 넘어 그 이상의 호조를 기록 중이다.
2021년 수출에 대한 경제 예측 기관들의 전망은 처음부터 장밋빛 일색이었다. 수출이 경제 회복을 이끈다는 기대도 일치했다. 다만 연간 수출 증가세는 ‘상고하저(上高下低)’의 흐름을 점치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코로나19 사태의 충격에 따른 세계 교역의 급감과 수출 침체의 골이 2020년 상반기에 더욱 깊었던 만큼 기저효과를 고려하면 2021년 상반기에는 큰 폭으로 수출이 증가했다가 하반기에는 증가세가 점차 둔화하는 흐름을 누구나 예상할 수 있다. 여기에다 코로나19 4차 확산세의 지속도 하반기 수출 전망을 어둡게 하는 요인이다. 그러나 우리나라 수출 실적 추이는 이런 대내외 둔화 요인을 아랑곳하지 않고 하반기 들어서도 강한 상승 탄력을 유지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9월 6일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대한민국이 수출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고 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8월 수출 실적을 보고 문 대통령이 내린 평가다. 기저효과 등에 따른 하반기 수출 둔화 우려는 기우로 기울고 있다. 수출 호조세가 하반기 들어 꺾이는 게 아니라 오히려 더 거세다. 9월에도 두 자릿수 수출 증가율이 예상된다.
이처럼 강한 우리 경제는 수출 호조세를 발판 삼아 선도국가 도약을 이끌고 있다. 강한 우리 경제의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하는 신산업 수출 전진기지를 찾고 신산업 활력을 이끌 2022년 연구개발(R&D) 주요 예산과 이차전지 산업 육성 정책을 살펴봤다.
▶특집기사 모아보기◀
수출 신바람 타고 코로나 넘어 경기회복 ‘가자!’
K-방역 신뢰성이 K-푸드 확산으로
전 세계 입맛 사로잡는 우리 농산물
2030년까지 이차전지 1등 국가로
국가R&D 예산 30조 시대
“미래·신산업 집중 투자”
K-공감누리집의 콘텐츠 자료는 「공공누리 제4유형 : 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 변경금지」의 조건에 따라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사진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콘텐츠 이용 시에는 출처를 반드시 표기해야 하며, 위반 시 저작권법 제37조 및 제138조에 따라 처벌될 수 있습니다.
[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