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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수많은 실패가 ‘스마일’을 만든다”… 한 번의 금빛 점프를 위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높이뛰기 국가대표 우상혁 선수지난 7월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 육상 훈련장. 남자 높이뛰기 국가대표 우상혁(30)의 하루는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한 회복 훈련으로 시작됐다. 목과 어깨, 허리, 고관절을 차례로 풀고 밴드를 이용해 발목과 무릎, 엉덩이 근육을 깨웠다. 균형감각과 관절의 가동 범위를 점검하면서도 흐트러짐이 없었다. 코치와 의견을 나누며 우상혁은 자신의 몸 상태를 꼼꼼히 살폈다. 몸이 충분히 풀리자 훈련 속도가 달라졌다. 짧은 거리를 빠르게 오가는 스피드 드릴 훈련을 통해 발의 반응속도와 리듬감을 끌어올렸다. 질주를 마치면 숨을 고르고 다시 출발선에 섰다. 또 달리고, 멈추고, 다시 달렸다. 높이뛰기는 도약하는 순간만 보면 찰나의 승부처럼 보이지만 그 찰나를 위해서는 발끝의 감각부터 몸의 균형, 스피드까지 한 치의 오차 없이 맞춰야 한다. 스마일 점퍼 우상혁의 웃음은 그렇게 만들어진다. 힘든 훈련을 견디고 자신의 몸을 믿을 수 있을 때 비로소 경기장에서 활짝 웃을 수 있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둔 그의 목표는 분명하다. 세 차례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 두 개를 따냈지만 아직 금메달이 없다. 이번에는 반드시 정상에 오르겠다는 각오다. 그는 자신의 가장 큰 무기로 빠른 도움닫기를 꼽았다. 유럽과 북미 선수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은 체격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갈고닦은 자신만의 무기다. 그에게 높이뛰기는 실패를 반복하는 운동이다. 바를 넘지 못하는 날이 넘는 날보다 많다. 하지만 그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오히려 실패를 당연한 과정으로 받아들여야 더 높이 뛸 수 있다고 말한다. 훈련할 때는 누구보다 집중하고 몰입하려고 해요. 힘든 훈련을 이겨낸 만큼 대회에서는 결과에 대한 부담보다 제가 준비한 기량을 마음껏 보여주고 싶어요. 경기장에서 팬들에게 즐거움과 좋은 에너지를 전달하는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훈련장에서는 누구보다 진지하지만 경기장에서는 누구보다 환하게 웃는 선수. 스마일 점퍼 우상혁을 진천선수촌에서 만났다. 스마일 점퍼라는 별명과는 다르게 훈련할 때는 표정부터 다르다. 훈련할 때는 누구보다 집중하고 몰입하려고 한다. 짧게는 2시간, 길게는 4시간까지 이어지는 훈련 시간이 정말 소중하다. 그 시간을 허투루 보내지 않으려고 한다. 힘든 훈련을 이겨낸 만큼 대회에서는 결과에 대한 부담보다 준비한 기량을 마음껏 보여주는 데 집중하고 싶다. 경기장에서 팬들에게 즐거움과 좋은 에너지를 전달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매 경기 웃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도 그만큼 준비가 돼 있고 나 자신을 믿고 경기에 임하고 있다는 의미다.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는 금빛 점프를 완성할 수 있을까.경기 당일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드리는 데 모든 초점을 맞추고 있다. 부족한 부분은 하나씩 보완하고 필요한 준비를 차근차근 이어가며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그동안 쌓아온 과정을 믿고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는 몸의 감각과 리듬을 최대한 끌어올려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치고 싶다. 아시안게임에 세 번 출전해 은메달만 두 개다. 금메달에 대한 욕심이 클 것 같다.육상 국가대표라면 아시안게임 금메달은 누구나 꿈꾸는 목표다. 나 역시 처음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때부터 금메달을 목표로 했다. 지금까지 세 차례 출전해 은메달 두 개를 따냈지만 아직 금메달은 가져오지 못했다. 그래서 이번에는 반드시 우승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단단히 준비하고 있다. 금메달이라는 목표가 결코 쉽지는 않지만 목표는 높게 설정해야 그만큼 가까워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올림픽 출전 경험이 아시안게임 도전에 도움이 됐을 것 같다.2021년 도쿄올림픽이 선수 생활에서 가장 큰 터닝포인트였다. 당시 올림픽 성적을 계기로 꾸준히 좋은 모습을 증명해야겠다는 목표가 생겼다. 올림픽에서 거둔 성과가 전부가 아니라는 것도 국민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 올림픽 이후에도 나태해지지 않기 위해 훈련에 최선을 다했고 그 결과 2022년 미국 오리건주 유진에서 열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2m 35㎝를 기록해 은메달을 따냈다. 높이뛰기는 결국 1㎝의 싸움이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는 몇 ㎝가 승부를 가를까.이번 아시안게임에서도 초반부터 기록 경쟁이 이어질 것으로 본다. 특히 2m 20㎝ 후반대부터 선수들 간 경쟁이 본격화되고 2m 30㎝ 안팎에서는 우승을 향한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마지막 순간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면서 자신의 기량을 얼마나 끌어내느냐가 중요하다. 팬들이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다면 함께 즐길 수 있는 멋진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한다. 우상혁의 점프를 완성하는 무기는 무엇인가.빠른 도움닫기다. 실제 경기를 보면 다른 선수들과 속도감에서 차이가 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감독님도 이 부분을 내 무기로 보고 장점을 더욱 극대화할 수 있는 훈련에 집중해왔다. 높이뛰기는 단순히 빠르게 달리는 것만으로는 좋은 기록을 낼 수 없다. 도움닫기의 속도와 밸런스, 리듬이 조화를 이뤄야 한다. 빠른 도움닫기는 발목 등에 부담이 커서 부상 위험도 있지만 유럽이나 북미 선수들과 비교했을 때 체격적인 차이를 극복하고 경쟁력을 만들 수 있는 나만의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바를 향해 달려가는 순간 오늘은 넘겠다는 감이 오나.어느 정도 느낌은 있다. 경기 전 몸을 풀 때부터 오늘 기록이 나올 것 같은지 감이 올 때가 있다. 목표 높이에 도전할 때도 첫발을 내딛는 순간 넘을 수 있겠다 또는 쉽지 않겠다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물론 첫 시기에 실패했다고 바로 포기하는 것은 아니다. 어떤 날은 조금만 보완하면 충분히 넘을 수 있겠다는 느낌이 있고 반대로 아무리 해도 쉽지 않겠다는 감각이 오는 날도 있다. 결국 그 순간의 몸 상태와 감각, 준비 과정이 모두 합쳐져 만들어지는 에너지라고 생각한다. 체중 관리도 중요해 보인다. 높이와 몸무게는 어떤 관계인가. 평소에도 체중은 꾸준히 확인하는 편이다. 훈련량이 많아질수록 몸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해야 하기 때문에 시즌에는 식사량을 조절하며 컨디션을 관리한다. 평소에도 과식은 피하고 채소 위주의 식단을 유지하고 있다. 체중은 60㎏ 후반에서 70㎏ 초반을 목표로 맞추고 있다. 아무래도 몸무게가 늘어나면 관절과 발목에 부담이 커져 부상 위험도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대회 기간에는 더욱 신경을 쓰는 편이다. 부상 위험에 늘 시달린다.선수라면 크고 작은 부상은 누구나 겪는다고 생각한다. 여러 차례 부상을 경험했지만 그때마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조급해하지 않고 회복에 집중하는 것이다. 운동선수에게 쉬는 것은 쉽지 않은 결정이다. 하지만 몸이 다시 준비될 때까지 기다리는 과정도 훈련의 일부라고 생각한다. 특히 부상이나 힘든 시기를 겪을 때마다 감독님이 긍정적인 에너지와 믿음을 주신다. 덕분에 마음을 다잡고 다시 훈련에 집중할 수 있었다. 선수로서 꾸준히 성장할 수 있었던 데에는 감독님의 조언과 믿음이 큰 힘이 됐다. 감독과의 호흡이 좋다.감독님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할 수 있다, 잘될 것이라는 믿음을 심어주는 분이다. 그런 점이 잘 맞는다. 훈련 과정에서 최선을 다했다면 대회에서는 준비한 것을 믿고 보여주면 된다며 늘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신다. 특히 해외 대회처럼 긴장감이 큰 순간에도 감독님은 흔들림 없이 선수에게 안정감을 주신다. 덕분에 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었고 좋은 결과로 이어진 순간이 많았다. 나중에 지도자가 된다면 감독님처럼 선수에게 믿음과 자신감을 심어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 지도자의 태도와 마음가짐이 선수에게 큰 영향을 준다는 것을 감독님을 통해 많이 배웠다. 초등학교 때 높이뛰기를 처음 만났다고.초등학교 4학년 때 처음 육상을 시작했는데 선수로 활동하면서 직접 바를 넘는 높이뛰기의 매력이 크게 다가왔다. 당시 지도자 선생님께서 높이뛰기를 해보자고 권하셨다. 실제로 높이뛰기를 하는 과정이 재미있었고 적성에도 잘 맞는다고 느꼈다. 선생님도 가능성을 보고 계속 도전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셨다. 높이뛰기는 성공보다 실패가 더 많은 종목이다. 후배들에게 실패를 견디는 법을 조언한다면.높이뛰기는 훈련에서 바를 넘지 못하는 날이 더 많다. 그래서 실패를 당연한 과정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과정을 반복하면서 성장하고, 훈련 기록이 좋아지면 자연스럽게 경기력도 따라온다. 물론 반복되는 훈련이 지루할 수도 있지만 본인이 선택한 운동인 만큼 그 과정을 즐겼으면 좋겠다. 훈련을 충실히 해낸 선수일수록 시합에서도 더 자신 있게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아시안게임 다음에는 2028 LA올림픽이 기다린다. 스마일 점퍼의 다음 목표는 어디인가.2028년 LA올림픽까지 좋은 모습을 국민들께 보여드리는 것이 목표다. 하지만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아시안게임이다. 그 대회, 그 순간에 최선을 다하는 과정이 쌓여야 더 큰 무대에서도 기회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장점은 더욱 발전시키고 부족한 부분은 계속 보완하면서 경쟁력 있는 선수로 남고 싶다. 결과에만 집중하기보다 매 순간 최선을 다해 준비한다면 LA올림픽에서도 팬들께 좋은 모습과 즐거움을 보여드릴 것이라 생각한다. 백재호 기자

커버스토리 팀코리아 금빛 승부가 시작된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한 달 앞둔 8월 20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 훈련장 곳곳에서 선수들의 거친 숨소리와 코치진의 힘찬 구령이 이어졌다. 반복 훈련에 이마에는 땀방울이 맺혔지만 누구 하나 동작을 늦추지 않았다. 짧은 휴식이 끝나면 다시 훈련에 들어갔다. 실전을 방불케 하는 긴장감 속에서 선수들은 마지막 한 동작까지 집중했다. 유도장에서는 매트 위로 상대를 넘기는 소리가 이어졌고 수영장에서는 물살을 가르는 선수들의 질주가 계속됐다. 근대5종 선수들도 종목별 훈련을 소화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팀코리아의 막바지 담금질이 한창이다. 오는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열리는 제20회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은 8월 20일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D-30 미디어데이를 열고 주요 종목 선수들의 훈련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도의 김민종(26)허미미(24), 수영의 김우민(24)황선우(23), 근대5종의 전웅태(30) 등 종목별 간판선수들이 참석해 금메달을 향한 각오를 밝혔다. 이번에는 금메달 유도 남자 100㎏ 이상급 간판 김민종에게 이번 대회는 아쉬움을 털어낼 기회다. 김민종은 2023년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 2024 파리 하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김민종은 지난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건 다행이지만 금빛이 아니라서 아쉬웠다며 훈련할 때도 금메달이 아니면 안 된다는 마음가짐으로 몰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전에서는 메달에 대한 부담을 내려놓고 평소 국제대회처럼 경기에 임하겠다는 각오다. 수영 대표팀도 금빛 물살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 수영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6개를 따내 역대 아시안게임 최고 성적을 냈다. 금메달 3개를 목에 건 김우민은 아시아 선수의 기량이 많이 올라왔지만 우리 선수들은 큰 경기에 유독 강하다며 이번에도 최고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준비한 대로 잘하겠다고 말했다. 황선우는 몸무게를 10㎏ 증량하고 근력을 키우는 데 집중하며 자유형 200m 개인 최고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이날 행사에서 이상현 선수단장은 신예 선수들이 깜짝 금메달을 따거나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낼 수도 있다며 선수들의 선전을 기대했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일본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인 만큼 선수들의 각오가 남다르다며 도쿄와 시즈오카 등 경기장과 숙소가 분산돼 있어 선수들이 최고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현장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금메달 40개 이상 종합 3위 목표대한민국 선수단은 41개 종목, 선수 792명을 포함해 모두 1052명 규모다. 이번 대회에는 43개 종목, 71개 세부 종목에 469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한국은 최근 아시안게임에서 꾸준히 종합 3위를 지켜왔다.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금메달 49개, 항저우 대회에서 금메달 42개를 따내 모두 종합 3위에 올랐다. 대한체육회는 이번에도 금메달 40~45개를 따내 종합 3위에 오르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일본과의 금메달 격차를 줄이고 2028 LA올림픽을 이끌 차세대 스타를 발굴하는 것도 중요한 목표다. 금메달 사냥에는 양궁수영사격펜싱태권도배드민턴 등 전통적인 강세 종목이 선봉에 선다. 대한체육회는 양궁에서 금메달 5개, 수영사격펜싱태권도에서 각각 4개, 배드민턴은 3개 이상의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도, 탁구, 근대5종 등에서도 메달 사냥이 이어진다. 양궁 김제덕강채영, 수영 황선우김우민, 사격 양지인반효진, 펜싱 오상욱송세라, 육상 높이뛰기 우상혁 등 간판스타들의 활약에도 기대가 쏠린다. 체조 여서정과 스포츠클라이밍 이도현 등도 금메달 후보로 꼽힌다.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따내며 한국 셔틀콕의 경쟁력을 입증한 배드민턴도 안세영을 앞세워 금메달을 정조준한다. 특히 9월 16일부터 경기를 시작하는 근대5종은 첫 금메달을 안길 후보로 꼽힌다.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 등 4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는 가운데 전웅태와 성승민 등이 정상에 도전한다. 항저우 대회에서도 금메달 2개를 따내 근대5종 종목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야구축구 연속 우승 도전 관심구기 종목에서는 야구와 축구의 연속 우승 도전이 관심사다. 한국 야구는 2010년 광저우 대회부터 2023년 열린 항저우 대회까지 4회 연속 금메달을 따냈다. 이번 대회에서 5연패에 도전한다. 축구 역시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과 항저우에서 3회 연속 우승한 만큼 4연패에 대한 기대가 높다. 9월 15일 카타르와 첫 경기를 치르고 9월 22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여자축구 대표팀은 9월 14일 미얀마와 첫 경기를 치른 뒤 9월 17일 방글라데시전, 9월 21일 북한과 조별리그 3차전을 벌인다. 이번 대회는 경기장과 숙소가 일본 각지에 분산돼 있다는 점도 변수다. 나고야와 아이치현을 중심으로 경기가 열리지만 일부 종목은 도쿄오사카기후시즈오카 등에서도 펼쳐진다. 선수단의 이동과 컨디션 관리가 경기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현장 지원 역시 중요해졌다. 새로운 종목도 눈길을 끈다. 빠델과 테크볼, 버추얼 태권도 등이 새롭게 선보인다. 빠델은 테니스와 스쿼시를 결합한 라켓 스포츠로 벽을 활용해 공을 주고받는 종목이다. 테크볼은 축구와 탁구를 결합해 휘어진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발머리가슴 등으로 공을 주고받는 종목이다. 버추얼 태권도는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해 실제 신체 접촉 없이 선수의 움직임을 디지털 공간에서 겨룬다. 코리아하우스, K-스포츠문화 홍보 거점으로대한체육회는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2026 아이치나고야 AG 팀코리아 CARE 프로젝트도 가동하고 있다. 종목별 맞춤 지원과 의과학 지원, 회복컨디션 관리, 사기 진작 등을 통해 선수들이 경기력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훈련비와 장비 지원을 비롯해 종목별 훈련 환경 개선, 부상 관리와 회복 지원 등도 진행하고 있다. 선수들의 몸 상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종목별 전담 의료 인력을 지원하고 의과학 기반 토털케어도 운영하는 한편 회복 음료와 에너지젤 등을 제공하는 리커버리존도 운영하고 있다. 경기장 밖에서는 코리아하우스가 한국 스포츠와 문화를 알리는 거점 역할을 맡는다. 9월 18일부터 10월 3일까지 16일간 나고야항구 인근인 라이브 나고야(Lives Nagoya)에서 운영될 코리아하우스는 선수단 지원은 물론 스포츠문화관광음식 등 K-콘텐츠를 소개하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폭염 속에서도 훈련을 멈추지 않았던 태극전사들. 이제 그 땀을 금빛 결실로 바꿀 시간이다. 일본에서 가장 높은 곳에 태극기를 꽂겠다는 선수들의 다짐처럼 9월 19일 팀코리아의 금빛 레이스가 시작된다. 백재호 기자 e스포츠가 간다! 9개 종목 참가 목표는 전 종목 메달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e스포츠 국가대표 선수단이 8월 25일 서울 마포구 상암 큐브컨벤션센터에서 출정식을 열고 전 종목 메달 획득을 목표로 선전을 다짐했다. 이번 대회에는 9개 종목 선수와 지도자 41명이 참가하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당시 19명에서 2배 이상 규모가 늘었다. 한국은 항저우 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페이커 이상혁이 출전하는 리그오브레전드(LoL)를 비롯해 대전격투, 생존 경쟁형, 레이싱, 퍼즐 등 5개 종목에서 금메달 5개를 목표로 한다. 이어 축구와 전략배틀형 종목에서 은메달 2개, 팀 대전과 추격 게임 종목에서 동메달 2개를 노리는 등 9개 전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하는 것이 대표팀의 목표다. 대표팀은 종목별로 사전훈련을 진행했으며 본경기는 9월 22일 그란투리스모7(레이싱)과 이풋볼(축구)을 시작으로 10월 2일까지 이어진다. LoL은 9월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열려 대회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정책플러스 “중앙·지방정부는 운명공동체”… 3대 메가프로젝트 협력 당부

▶ 제10회 중앙지방협력회의 ▶ 국무회의 ▶ 네팔 홍수 관련 우리 국민 피해 상황 대응 긴급회의 중앙지방정부는 운명공동체 3대 메가프로젝트 협력 당부이재명 대통령은 8월 26일 민선 9기 지방정부 단체장들과 만나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는 국민 삶의 개선과 국가의 지속적 발전이라는 시대적 소명을 함께 짊어진 동반자이자 운명공동체라며 서로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대한민국의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제10회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열고 균형발전은 선택이나 시혜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생존, 지속 성장을 위한 필수 전략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국민주권정부 출범 후 두 번째로 열린 중앙지방협력회의는 새롭게 출범한 민선 9기 지방정부와 중앙정부가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대통령은 현재 대한민국이 안고 있는 사실상의 모든 큰 문제들의 출발점은 극심한 국토 불균형이라며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수도권대로 지나치게 과밀화돼서 폭발 위기를 겪고 있고, 지방은 그 반대로 소멸 위기를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때문에 국가 전체의 효율성이 저하되고 국가 경쟁력도 잠식되고 있다며 이는 수도권을 위해서도 국가 전체를 위해서도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런 측면에서 3대 메가프로젝트로 상징되는 초격차 전략 산업의 다극화는 전국이 더불어 발전하는 모두의 성장 시대를 여는 열쇠가 될 것이라며 정부는 3대 메가프로젝트와 함께 지방주도성장을 뒷받침할 차세대 전략산업 육성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5극3특을 중심으로 산업과 일자리를 키우고 주거와 교육, 복지 등의 정주여건 개선 지원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특히 모든 과제를 중앙정부 혼자 힘만으로는 할 수 없다며 중앙과 지방이 원팀이 돼 대체불가 대한민국, 또 국민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함께 손잡고 만들어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1만 원 투자를미래의 100만 원으로 생산적 재정 전략 전환해야이 대통령은 8월 25일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에 관해 소중한 미래 재원을 더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분야에 투입해서 지금의 1만 원을 내일은 10만 원, 그 후에는 100만 원으로 키우는 지혜가 필요하다며 지금은 눈앞의 재정 수치 관리에 매몰되는 우를 범할 때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늘어난 재정 여력을 미래에 더 많은 열매를 수확하기 위한 씨앗으로 확실하게 삼아서 생산적 재정 전략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정부는 불요불급한 예산은 과감하게 조정해서 재정의 건실한 운영을 도모해야 한다며 그와 동시에 초격차 성장 촉진, K자형 양극화 완화, 균형발전, 인재 개발, 청년 미래 사다리 구축 등 핵심 국가 과제 해결에 방점을 두고 예산안 편성을 잘 마무리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수도권 1극 체제 극복에도 속도를 내달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균형발전은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우리 국민의 삶의 질적 변화를 위해서 반드시 넘어야 할 관문이라며 한편으로는 부동산 문제 등 수도권 집중에 따른 많은 문제를 해결하는 길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이 가지고 있는 많은 문제 중에 가장 핵심적인 문제가 수도권 1극 체제라며 이를 극복하지 않으면 수도권은 미어터지고 지방은 소멸하는 위험을 갖게 된다고 했다. 이어 지방에 사는 국민도 대한민국 국민이고, 지방도 대한민국 국토라며 어느 지역에 살든 누구나 성장의 기회를 고루 누리고 또 지방의 성장이 대한민국의 도약을 견인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전국이 동반 발전하는 모두의 성장 시대를 반드시 이끌어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중요한 것이 중앙과 지방정부의 긴밀한 협력과 연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균형발전의 성공은 중앙정부 혼자의 힘만으로는 어렵다며 중앙과 지방정부가 굳건한 원팀이 돼 대한민국의 더 나은 미래를 개척하는 데 힘을 모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 과정에서 지방정부는 지역의 이해관계를 넘어 국가 전체의 관점에서 해법을 찾고, 중앙정부는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지방이 주도하는 국토대전환을 든든하게 뒷받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수도권 1극 체제를 구조적으로 재편하고 또 지방별로 새로운 성장축을 만들려면 더 과감하고 거시적인 접근도 필요하다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중장기 국가전략 마련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산업스파이 등 해외 기술유출 범죄에 대한 대비와 단속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현재 세계 각국은 미래산업의 주도권 확보를 위해 국가 역량을 총동원한 총성 없는 경쟁을 벌이고 있다며 그 과정에서 산업스파이나 해킹 등을 동원하는 불법 사례도 끊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가와 기업이 수십 년에 걸쳐서 엄청난 비용을 들여 어렵게 축적한 기술과 노하우가 외부로 유출되면 순식간에 산업 전체 생태계에 심각한 피해를 입는다며 기술 안보는 국가의 산업 경제를 떠받치는 근간이라는 측면에서 더욱 철저한 대비에 나서달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9월부터는 해외 기술유출 범죄에 대한 처벌이 한층 강화된다며 국정원과 경찰을 비롯한 관계기관은 핵심 산업기술 보호가 곧 국가 안보라는 자세로 대응체계를 철저하게 확립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국민과 기업이 오랜 시간 피땀 흘려 일군 국가 핵심 기술이 대한민국의 지속적 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기술 안보에 한 치의 빈틈도 허용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한 최근 경찰의 기강 해이와 치안에 있어서 무책임한 모습을 보이는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다며 이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도 끊임없이 계속돼야 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시스템 정비도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경찰은 상명하복이 중요한 국가 조직인 만큼 지휘 책임이 매우 중요하다며 지휘할 권한이 있으면 그 권한에 상응하는 책임을 당연히 져야 한다. 그래야 평소에 조직 관리가 제대로 되는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언제나 권력은 집중되면 문제가 커진다. 권한의 크기만큼 책임도 강화돼야 한다면서 앞으로 경찰을 어떻게 개혁할지, 경찰 개혁 기구에 대한 고민을 해달라고 지시했다. 강정미 기자 네팔 홍수 관련 우리 국민 피해 상황 대응 긴급회의 국민 생명 지키는 일, 과잉 대응은 없다 가용 자원 총동원이재명 대통령은 네팔에서 발생한 대홍수와 관련해 8월 27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에 과잉 대응은 없다는 각오로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달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별관(외교부)에서 네팔 홍수 관련 우리 국민 피해 상황 대응 긴급회의를 열고 우리 국민의 안전과 생명이 매우 위중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당부했다. 전날 네팔 중북부 히말라야 산악지대에서 대규모 홍수가 발생하면서 최소 160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실종된 상태다. 현지에서 수력발전소를 건설 중이던 남동발전과 두산에너빌리티 소속 한국인 9명도 연락이 끊긴 상태다. 또 다른 한국인 10명은 고립됐으나 안전한 상황인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는 이날 외교부 4명, 소방 5명, 경찰 2명 등으로 구성된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을 네팔에 파견했다. 이 대통령은 외교부를 중심으로 관계부처, 현지 대사관, 신속대응팀, 현지에 있는 해당 기업까지 가용 인력, 자원을 총동원해 주기 바란다며 특히 네팔 정부와의 협력이 중요하다. 네팔 정부와 모든 외교 채널을 가동해서 수색과 구조에 필요한 자원이 투입될 수 있게 적극적으로 협의해 달라고 했다. 아울러 우리가 네팔 정부 측에 제공할 수 있는 인력이나 기타 어떤 지원 방안이 있는지 미리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현재 연락이 두절된 분들 외에 피해를 입은 우리 국민이 더 없는지 꼼꼼하게 잘 확인해주길 바란다며 인근 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의 안전도 빠짐없이 점검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내보호 조치도 함께 신속하게 시행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