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철도(KTX) 여수엑스포역에서 내리니 청량한 파이프오르간 소리가 귀를 적신다. 디지털갤러리의 현란한 발광다이오드(LED) 화면도 눈에 들어온다. 여수의 날씨는 선글라스가 필수품일 정도로 눈이 부시다. 박람회장 곳곳에는 수학여행을 온 중고생들, 효도관광을 하러 온 어르신들, 부모와 함께 체험학습을 하러 온 아이들, 특별한 데이트를 즐기러 온 연인들로 넘쳐난다. 남녀노소는 물론 세계 각국의 여행객들이 모여 또 다른 문화 박람회를 연출하는 곳, 더 더워지기 전에 여수로 달려가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