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전유공자 고 김○○씨(2018년 6월 별세) 측에 보내진 대통령 명의 근조기 제1호 | 국가보훈처
참전유공자 예우 확대·강화
국가보훈처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참전유공자 20만 2000여 명을 비롯한 호국 관련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국가보훈처는 지방자치단체와 협업을 통해 올해 20만 2000여 명에 이어 내년까지 월남전 참전유공자 14만 1000여 명과 무공수훈자(월남) 4900여 명 등 총 34만 8900여 명의 호국 관련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가보훈처는 참전유공자들의 국가를 위한 헌신을 끝까지 책임지는 보훈의 역할 강화를 위해 호국원 신규 개원과 제주국립묘지, 제3현충원 조성도 추진하고 있다.
먼저, 생을 달리한 참전유공자들을 더욱 가까이서 편히 모실 수 있도록 올해 10월 국립괴산호국원을 신규 개원한다. 2012년부터 추진된 국립괴산호국원은 총 사업비 647억 원을 투입, 총 2만 기 규모로 조성돼 안장서비스를 제공하며 개원 후 연차적으로 확충할 예정이다. 또 2012년부터 추진한 제주국립묘지 조성사업은 올해 내에 착공, 사업비 522억 원을 들여 1만 기 규모로 조성되며 2021년 완공된다.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한 국립연천현충원 조성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총 사업비 980억 원에 5만 기 규모로 조성되는 국립연천현충원은 2018년 11월 부지를 선정하고, 올해 1월 국립묘지법을 개정해 현충원으로 확정했다. 국가보훈처는 참전유공자를 비롯한 국가유공자에 대한 마지막 예우는 물론 국민들의 애국심을 높이는 체험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문재인정부 출범 2년 동안 조국 수호를 위해 헌신한 참전유공자에 대해 대통령 명의 근조기 증정과 역대 최고 수준의 참전명예수당 인상 등 예우가 한층 확대·강화됐다.
우선 2018년부터 처음으로 대통령 명의의 근조기를 증정하고, 생계가 곤란할 경우 장례비를 지급하고 있다. 대통령 명의 근조기는 2018년 6월부터 12월까지 7786명, 올해는 1분기 동안 3453명의 참전유공자에게 증정했고, 장례비는 2018년 544명과 올해 140명 등 684명에게 11억 8000여만 원을 지원했다.
특히 참전유공자의 영예로운 삶을 돕는 참전명예수당을 2018년 역대 최고 수준으로 인상했다. 이는 저소득 국가보훈대상자의 생계지원 강화를 위한 정부혁신 추진과제의 하나로, 참전명예수당은 2013년부터 연간 1만~2만 원 수준으로 인상됐지만, 2018년 기존의 월 22만 원에서 8만 원을 대폭 인상해 현재 월 30만 원을 지원한다.
한편 2005년 이후 60%에 머물던 참전유공자 진료비 감면 혜택을 13년 만에 90%로 확대, 고령의 참전유공자가 경제적 부담 없이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와 같은 진료비 감면 정책으로 실제 참전유공자에게 지원되는 연간 평균 의료비는 2017년 1인당 평균 약 35만 원에서 2018년에는 약 60만 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국가보훈처 관계자는 “참전유공자분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음을 잊지 않고 기억하며, 앞으로도 모든 참전유공자를 예우하는 ‘따뜻한 보훈’을 실천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청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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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