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형 전투기 KF-21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주관으로 우리나라가 개발하는 4.5세대 초음속 전투기다. ‘보라매 사업’이라는 명칭으로 개발이 진행돼 KF-21은 ‘보라매’라는 별칭이 붙었다. 2016년 개발에 착수해 2022년 7월 19일 최초비행에 성공했다. 같은 해 11월 10일에는 시제2호기도 최초비행을 무사히 마쳤다. 이 소식을 접한 윤석열 대통령은 보름 뒤 한국형 전투기를 개발하는 경남 사천의 KAI 본사를 찾아 KF-21 시험비행을 관람한 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KF-21 단좌형(조종사 1인) 시제기 조립에 사용된 부품은 모두 22만여 개다. 볼트와 너트, 리벳(나사 부품 종류)만 7000여 개, 튜브와 배관은 1200여 종에 달한다. 무장량은 7700kg으로 자동차 다섯 대 수준이다. 한번 급유하면 필리핀, 베트남까지 갈 수 있다. KF-21은 2200회가량 비행 시험을 거친 후 2026년에는 체계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후 2026년부터 2032년까지 실전 배치돼 노후화된 우리 공군의 F-4·16 전투기를 대체할 계획이다.

이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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