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들의 17년간의 숙원이 풀렸다. 농협법이
개정된 것이다. 농업인들에게는 더 나은 소득을, 소비자들에게는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더욱 안전한 농산물을 제공하자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
농협 산하에 농산물 판매와 유통, 가공을 영위하는 회사도 생겨난다.
고도의 전문화를 통해 효율성을 높이자는 구상이다. 해외에서는 이미
그 효과를 인정받은 협동조합 개혁방안이다. 농협과 정부는 2012년 3월
새롭게 출범하는 농협이 모두에게 이익이 되도록 준비작업에 굵은 땀을
흘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