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해냈다. 지난 3년 우리 경제는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 성장을 이뤄냈다. 해외 주요국과 비교하면 우리 경제의 저력을 한눈에 알 수 있다. 하지만 위기가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다. 금융위기는 새로운 과제를 우리 경제에게 부여했다. 물가안정과 일자리창출이 그것이다. 경제위기라는 거대한 파도를 두 번이나 넘은 우리 경제다. 힘도 있고 경험도 있다. 지혜를 모으고 뜻을 뭉치면 물가를 잡고 일자리를 만들 수 있다. 이를 위한 발걸음은 이미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