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 김대중
일상회복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코로나19가 2020년 초 엄습한 이래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 대책과 규제로 우리 사회의 일상이 깨졌다가 소중한 생활이 다시 시작된 것이다. 일상회복은 국민의 희생과 방역 정책에 대한 적극적 동참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일상회복 시행으로 우리 사회 전반이 활기를 찾기 시작하는 분위기다. 이제 회식도 자유롭게 할 수 있고 경기장에서 육성 응원할 수도 있으며 극장에서 팝콘을 먹으면서 영화도 마음껏 보게 됐다. 움츠렸던 관광업계와 공연업계는 들썩이고 있고 대학가에는 3년 만에 봄 축제가 시작됐다는 소식도 들린다. 전국의 명산과 유원지에는 나들이객으로 붐빈다.
특히 영업시간 규제와 사적모임 제한 등으로 벼랑 끝에 몰린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렇게 일상회복의 대문이 활짝 열리면서 뭐니 뭐니 해도 경제가 기지개를 켜게 될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코로나19로 침체됐던 경제가 활력을 되찾을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전 해제하고 일상회복으로 전환한 것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정점을 지나 감소세로 돌아섰고 재확산 가능성이 낮다는 판단에서다. 거리두기는 사라졌지만 그렇다고 방심은 금물이다. 코로나19는 지금 종식된 것이 아니다. 정점을 지났을 뿐이다. 대유행은 언제든 돌아올 수 있다. 이제부터 방역 대책이 더 중요한 이유다.
방심하면 방역과 일상의 균형점은 언제든 무너질 수 있다. 위중·중증 환자 수용을 위한 충분한 병상 확보, 재택치료 시스템 구축 등 의료 대응 역량을 완벽하게 갖추고 국민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발휘하는 등 성공적인 일상회복을 위한 빈틈없는 준비가 필요하다.
새로운 일상회복 시대는 코로나19 이전과는 차이가 있다. 평소 방역지침을 엄격히 준수하는 등 ‘안전’에 방점을 찍고 일상을 이어가는 게 핵심이다. 각계각층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은 어떤 마음가짐으로 일상회복 시대를 준비하는지 의견을 들어보고 정부부처별 일상회복 추진 정책에 대해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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