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보안검색서 노트북 안 꺼낸다
1213억 들여 첨단장비 도입
정부가 공항에서 노트북이나 액체류 등을 가방에서 꺼내지 않고도 검색할 수 있는 첨단 보안장비 도입을 위해 향후 5년간 1213억 원을 투자한다. 또 도심항공교통(UAM) 등 새로운 교통수단에 대한 효과적인 보안검색을 위해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보안검색장비 개발에 5년간 499억 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항공보안에 관한 향후 5년 동안의 정책을 담은 ‘제3차 항공보안 기본계획(2022~2026)’을 수립·확정했다고 4월 12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항공기 탑승을 위해 실시하던 보안검색이 2027년까지 더욱 편리하고 간편한 방식으로 개선한다. 자연스러운 보행 상태에서 보안검색이 완료되는 방식(워크 스루)의 장비를 개발해 편리성을 높이고 검색 시간도 평균 37초에서 7초로 획기적으로 단축할 계획이다.
노트북이나 액체류 등을 가방에서 꺼내지 않고도 검색할 수 있는 첨단 보안장비를 도입하는데 총 1213억 원을 투자한다. 이와 함께 항공기 내 불법행위나 위해물품 반입의 위험성 등을 알리기 위해 공항 보안시설 체험존 운영, 대학 등과 연계한 직업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참여형 보안문화 확산을 위한 대국민 홍보도 강화한다.
아울러 정부는 환승객과 환적수하물 검색면제, 탑승절차 간소화 등 승객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미국 등 외국 항공당국과 보안 수준 상호인정을 2026년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김용석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항공보안은 국민의 안전을 위해 타협할 수 없는 중요한 분야”라며 “이번 제3차 항공보안 기본계획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항공보안을 선도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국가 항공보안체계를 확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국토교통부 항공보안과 044-201-4233
“숨은 자산 16조 원 찾아가세요” 금융당국·금융권 공동 캠페인
예금, 보험금 등 고객이 찾아가지 않은 16조 원을 금융소비자에게 돌려주기 위해 전 금융권이 캠페인에 나선다. 특히, 이번부터는 미사용 카드포인트를 신규로 포함해 더욱 다양한 금융자산 환급 효과가 기대된다.
금융감독위원회·금융감독원은 5월 20일까지 9개 기관과 176개 금융회사가 공동으로 ‘숨은 금융자산 찾아주기’ 캠페인을 벌인다고 4월 11일 밝혔다.
16조 원에 이르는 숨은 금융자산의 조회 방법 등을 전자우편,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금융소비자별 개별 안내하고 금융회사 누리집, 블로그 등 활용 가능한 모든 채널 등을 통한 대국민 홍보도 병행하기로 했다.
금융위, 금감원, 금융결제원, 서민금융진흥원, 한국예탁결제원, 금융협회(은행연합회 등 6개 금융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은행, 보험, 증권사, 저축은행 등 전 금융회사가 캠페인에 참여해 금융소비자의 숨은 금융자산을 안내할 계획이다.
숨은 금융자산은 온라인을 통해 쉽게 조회·환급 신청할 수 있으므로 인터넷·모바일을 통해 먼저 조회한 뒤 환급 신청하는 것이 편리하다. 금감원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fine.fss.or.kr)에서는 전 금융권의 숨은 금융자산, 미사용 카드포인트를 모두 조회할 수 있다.
문의 금융위원회 금융소비자정책과 02-2100-2637,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총괄국 02-3145-56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