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이 2월 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앞서 1월 25일 베이징동계올림픽 선수단 결단식이 서울 송파구 올림픽홀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선수들이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문화체육관광부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2월 4일~20일)이 화려한 막을 올렸다. 코로나19로 1년 연기됐던 도쿄올림픽이 폐막한 지 6개월 만이다. 코로나19 시대에 열리는 베이징동계올림픽은 15개 종목에서 금메달 109개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펼쳐진다.
암울한 상황에도 변함없이 빛나는 건 스포츠에 대한 열망이다. 여러 논란 속에서도 올림픽을 위해 선수들이 흘린 땀과 눈물은 그대로였다. 이들은 갈등과 대립을 넘어 도쿄에서 보여줬던 감동을 또 한 번 전하겠다는 의지로 똘똘 뭉쳐있다.
우리 선수단은 이번 대회 7개 종목 가운데 아이스하키를 뺀 6개 종목에 선수 64명이 출전했다. 선수단 주장은 원윤종(봅슬레이)과 김은정(컬링)이 맡았다. 대회 목표는 과거보다 다소 낮은 금메달 1∼2개에 종합 15위다. 우리나라는 2018년 평창에선 금메달 5개, 은메달 8개, 동메달 4개를 따며 종합 7위에 올랐다. 윤홍근 선수단장은 “선수들이 안전하게 4년 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통신은 2월 1일 전 종목의 메달 전망을 공개하면서 이유빈(연세대)이 쇼트트랙 여자 1500m 금메달을 딸 것으로 예상했다. 이유빈은 현재 1500m 세계 순위 1위다. 는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금메달 4개(이유빈, 쇼트트랙 남자 1000m 황대헌, 남자 5000m 계주, 스노보드 알파인 이상호)로 종합 13위에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황희 문체부 장관 정부대표단 대표로 참석
한편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베이징동계올림픽에 정부대표단 대표로 참석했다. 황희 장관은 2월 3일 출국해 4일에 열린 개막식에 참석하는 등 정부대표단 대표로서 공식 일정을 진행했다.
정부는 이번 대표단 파견을 ▲직전 동계올림픽 개최국으로서 역할 ▲베이징동계올림픽의 의의 ▲그간 올림픽 참석 관례와 한중 관계 ▲코로나19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결정했다.
그동안 정부는 베이징동계올림픽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2020 도쿄올림픽에서 이어지는 동북아 연속 올림픽으로서 동북아와 세계 평화와 번영, 남북관계에 기여하게 되기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표명해 왔다.
황희 장관은 개막식 참석뿐만 아니라 경기 등을 관람하면서 우리 선수단을 응원·격려하는 것은 물론 우리 선수단이 안전하게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지원하고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올림픽 관련 주요 인사를 만나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성공 개최 지지를 요청하고 홍보하는 등 스포츠 외교 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진천선수촌 조리사 파견 도시락 제공
대한체육회가 태극전사들을 위한 급식지원센터를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도 운영한다. 대한체육회는 “중국 베이징의 한 호텔과 계약하고 급식지원센터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베이징동계올림픽 선수촌에서 15분가량 떨어진 호텔로 진천선수촌의 조리사를 파견해 현지에서 신선한 식자재를 공급받아 선수단에 도시락을 제공하게 된다.
베이징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는 코로나19 방역을 이유로 올림픽선수촌에 외부 음식 반입을 금지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일부 물품 반입 허용으로 규정을 완화했다.
이에 체육회는 조직위가 지정한 호텔에서 음식을 만들어 선수단에 공급하겠다고 조직위를 설득했다. 체육회는 선수단의 컨디션 유지와 사기 증진을 위해 2008 베이징올림픽부터 급식지원센터를 운영했고 이는 경기력 향상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 이후 열린 2021년 도쿄올림픽에선 선수들의 선수촌 외부 이동이 제한된 탓에 선수들의 급식지원센터 방문이 불가능해 체육회는 선수촌 외부의 호텔을 빌려 이곳에서 도시락을 만들어 선수들에게 제공했다.
이찬영 기자
▶온라인 코리아하우스 메인 화면│대한체육회
‘온라인 코리아하우스’에서 응원 펼치세요!
대한체육회가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온라인 코리아하우스를 운영한다.
대한체육회는 1월 28일부터 2월 27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코리아하우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코리아하우스는 2004 아테네올림픽부터 운영, 국가대표 선수단 지원과 국제 체육계 인사와의 면담 및 국가 홍보의 장소로 활용됐다. 선수들에겐 타국에서 고향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휴식처였고 해외 팬들과 스포츠 인사들에겐 국제 교류의 장이었다.
이번 베이징동계올림픽 온라인 코리아하우스는 대한체육회의 인터넷 포털서비스 부문 공식 후원사인 네이버를 통해 개관한다. 올림픽 스포츠 관련 정보 제공에 특화된 콘텐츠로 구성할 예정으로 전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우리나라 선수단 응원 및 경품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올림픽 기간 중 네이버 특집 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는 온라인 코리아하우스에서는 ▲특집 영상 ▲일러스트 등을 통한 선수 소개 ▲역대 동계올림픽 스토리 ▲종목별 경기일정 ▲경품이벤트 참여 ▲네이버 제페토를 통한 메타버스(가상세계) 등을 즐길 수 있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재정 후원하는 코리아하우스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까지 스포츠외교의 장, 대한민국 홍보관의 역할을 했다. 2021년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서는 최초로 온라인을 통해 코리아하우스가 운영됐다.
대한체육회는 정책 담당자는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라 역대 두 번째로 온라인으로 운영되는 이번 코리아하우스에 우리나라 팬뿐만 아니라 전 세계 많은 팬들이 찾아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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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