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공공·2차 민간 1만 6876가구 사전청약

2022.01.03 최신호 보기


수도권 사전청약 1월 10일 동시 시작
수도권 신규택지에 대한 4차 공공 사전청약과 2차 민간 사전청약이 1월 10일 동시에 시작된다.
국토교통부는 2021년 12월 29일 3기 신도시 등 수도권 신규택지에 대한 4차 사전청약 및 2차 민간 사전청약 공고를 시작으로 1만 6876가구에 대한 사전청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전청약 제도는 공공택지에서 공급되는 분양주택의 공급시기를 2~3년 앞당기는 제도다. 앞서 국토부는 오는 2024년까지 공공 6만 2000가구, 민간 7만 가구를 공급하기로 밝힌 바 있다.
4차 공공분양 사전청약은 경기 부천 대장·고양 창릉 등 3기 신도시 총 6214가구 및 경기 구리 갈매 역세권·안산 장상 등 수도권 주요 입지 총 7338가구를 중심으로 시행된다.
우선 고양 창릉 지구에서는 전체 3만 7000여 가구의 공급물량 중 공공분양 1125가구(S5·S6블록)·신혼희망타운 572가구(A4블록)가 사전청약으로 공급되며 공공분양에는 전용74·84㎡의 중형면적 물량 279가구도 포함된다.
고양 창릉과 함께 지구계획이 승인된 부천 대장 지구(3기 신도시)는 전체 1만 9000여 가구의 주택이 공급되며 이번 사전청약으로 공공분양(A7·A8블록) 821가구 및 신혼희망타운(A5·A6블록) 1042가구가 계획돼 있다.
3기 신도시 외에 구리 갈매 역세권(1125가구)·안산 장상(922가구)·서울 대방(동작구 수방사 부지 대체, 115가구)·성남 금토(727가구) 등지에서도 7338가구가 공급된다. 안산 장상 지구는 신도시에 준하는 대규모 지구(100만㎡ 이상)로 안산시청과 광명역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1만 4000여 가구 주택 중 사전청약으로 공공분양 638가구(전용59㎡) 및 신혼희망타운 284가구(전용55㎡)가 공급된다.

주변 시세와 비교해 60~80% 이하 수준 분양가
국토부는 공공택지에서 공급되는 공공 분양주택은 ‘택지비+건축비+가산비’ 등 분양가 상한제를 통해 추정분양가가 산정되며 주변 시세와 비교할 때 60~80% 이하 수준의 저렴한 가격대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지구 중 남양주 왕숙·부천 대장·인천 계양·성남 금토 등 대부분 지역이 3억~5억 원대이나 입지 및 규모에 따라 고양 창릉은 4억~6억 원, 서울 대방은 7억 원대 추정분양가가 산출됐다.
사전청약 신청자격은 사전청약 입주자모집 공고 시점을 기준으로 청약자격 및 소득·자산 요건 등을 심사하나 해당지역 거주요건의 경우 현재 거주 중이면 신청이 가능하며 본 청약 입주자모집 공고일까지 거주기간을 충족해야 한다.
전체 공공분양 물량 중 15%가 일반공급으로 배정되며 나머지 85%는 신혼부부(30%), 생애최초(25%), 다자녀(10%), 노부모 부양(5%), 기타(15%) 특별공급으로 공급된다.
공공분양 일반공급에 청약하려면 수도권에 거주하면서 무주택 가구 구성원이고 청약저축 가입자여야 한다. 이들 사전청약 대상지구가 투기과열지구 또는 청약과열지역에 해당돼 1순위 요건을 충족하는 신청자에게 우선공급된다. 특별분양의 경우 공급유형에 따라 입주자저축·자산요건·소득요건·무주택세대주 등의 자격을 갖춰야 한다.
신혼희망타운은 혼인 기간이 7년 이내이거나 6세 이하의 자녀가 있는 무주택 가구 구성원이어야 한다. 모집 공고일로부터 1년 이내에 혼인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예비 신혼부부(무주택세대구성원), 6세 이하의 자녀가 있는 한부모 가족도 청약이 가능하다.
혼인한 지 2년 이내인 부부나 예비 신혼부부에게 공급물량의 30%를 우선공급하고 나머지 70%는 1단계 낙첨자와 그외 대상에게 공급한다.
사전청약 접수는 일반적인 청약과 같은 순서로 추진된다. 사전청약은 순차적으로 진행되는데 1월 10∼14일 공공분양 중 특별공급과 신혼희망타운 해당 지역 거주자에 대한 청약을 가장 먼저 받는다. 공공분양 일반공급 1순위 접수와 신혼희망타운의 수도권 거주자 청약 접수는 1월 17∼21일 진행된다.

전체 63% 신혼부부, 생애최초 등 특별공급
2차 민간분양 사전청약에서는 인천 검단 3개 단지, 평택 고덕 1개 단지 등에서 총 3324가구가 공급된다. 중흥(중흥 S-클래스), 제일(제일 풍경채), 호반(호반 써밋), 대방(대방 디에트르) 등 4개 업체가 참여한다. 특히 물량 94%를 수요자가 선호하는 전용면적 84㎡이상으로 공급하며 전용면적 100㎡를 초과하는 대형평형도 709세대(21%) 공급한다.
인천 검단 지구는 7만 5000가구의 주택을 계획 중에 있으며 이번 민간 2차 사전청약 대상주택은 AB20-2 등 3개 블록 내 전용 72~147㎡ 2666가구로 중흥 등 3개 업체가 공급한다. 평택 고덕 국제화지구에서는 6만 가구의 주택을 계획 중에 있으며 이번 민간 2차 사전청약 대상주택은 A-46블록 내 전용 84~115㎡ 658가구로 대방에서 공급한다.
추정분양가 산정 결과 검단은 평형별 3억~7억 원대(평당 1300만 원), 평택 고덕은 4억~6억 원대(평당 1400만 원)로 인근 시세 대비 20% 이상 저렴한 수준으로 책정됐다.
민간 사전청약은 공공택지에서 공급하는 민영주택으로 전체 공급물량의 37%는 일반공급으로 나머지 63%는 신혼부부(20%), 생애최초(20%), 다자녀(10%) 등 특별공급으로 배정된다. 공공 사전청약(일반 15%, 특별 85%) 대비 일반공급 비율이 높다. 아울러 전체 공급물량의 21%인 680여 가구가 추첨제로 공급돼 2030세대 등 다양한 계층에게 청약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하고 있다.
단지별 사전당첨자 모집공고문 및 청약관련 정보는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누리집(www.applyhome.co.kr)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김수상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2022년에도 공공·민간 7만 가구를 사전청약 방식으로 공급해 내 집 마련 기회를 앞당기고 주택 시장이 조기에 안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수한 헤럴드경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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