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5세(2006∼2009년생) 대상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시작된 11월 1일 오후 서울 중구 한 소아과에서 서울사대부초 6학년 김다울 군이 예방접종을 하고 있다. | 한겨레
학교 단계적 일상회복은 어떻게
11월 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되지만 학교는 대학수학능력시험(11월 18일) 일정을 고려해 3주간(11월 1~21일)의 준비 기간을 거쳐 1년 7개월 만인 11월 22일부터 수도권 전면 등교를 시작한다. 학부모들의 궁금증을 교육부의 설명을 통해 정리했다.
-환자 급증 땐 다시 등교 제한을 할 수도 있나?
=국가 전체적인 비상계획이 시행되면 학교 밀집도 제한 조치가 다시 시행될 수 있다. 10월 2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이 75% 이상 또는 7일간 70% 이상인 경우에 비상계획을 실시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구체적인 밀집도 기준은 상황에 따라 시·도 교육청, 방역당국과 협의해 결정될 예정이다. 비상계획 실시까지는 아니더라도 일부 지역·학교에서 감염이 확산되는 경우에도 탄력적으로 밀집도 조정이 가능하다
-11월 22일 이후 소풍이나 축제가 가능한가?
=가능하다. 가을 소풍의 경우 교육부는 되도록 학급 단위로 가는 것을 권고하지만 학교 사정에 따라 학년 단위로 가는 것도 허용했다. 축제도 학년 단위로 나눠 야외에서 진행한다면 가능하다. 다만 학교 단위의 축제나 대회, 숙박형 체험학습은 빠르면 2022년 1학기에야 가능하다.
-겨울철 교실 환기는 어떻게 해야 하나?
=하루 10분씩 3회 이상 자연환기 등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 공기 전파 감염 위험이 3분의 1까지 줄어들었다는 최근 국내 연구 결과에서 보듯 주기적인 환기는 감염 예방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날씨가 추워질수록 환기에 소홀해질 수 있는데 이에 교육부는 ‘교실 복도 쪽 창문과 복도 외부 창문은 가능한 상시 개방하고, 하부 창보다는 상부 창 우선 개방’ 등 주요 안내 사항을 포함한 ‘학교 방역 환기 가이드라인’을 개편·안내할 예정이다.
-마스크는 언제까지 써야 하나?
=교육부는 학교의 일상을 회복하는 가운데서도 마스크(KF80 이상) 상시 착용과 겨울철 교실 환기, 손 씻기와 같은 학교 방역 수칙은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모둠·토의·토론 수업을 허용해 학생 간 거리가 상대적으로 가까워져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은 되레 더 커졌다고도 볼 수 있다. 현행 학교 방역 수칙은 최대한 보완·유지할 예정인 데다 특히 ‘다른 어떤 방역 수칙보다도 가장 오래가야 될 방역 수칙은 마스크 착용’이라고도 밝혔기 때문에 당분간 마스크 착용 지침에는 변동이 없다고 보면 된다.
-자가진단 앱은 언제까지 써야 하나?
=자가진단 앱은 일단 겨울방학 전까지는 계속 사용해야 한다. 2020년부터 학생과 교사들은 매일 등교 전 본인의 건강상태를 확인해 이 자가진단 앱에 기록해야 한다. 일단 2021년까지는 계속 사용하고 2022년 새 학기 사용 여부는 좀 더 논의해봐야 한다.
김청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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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