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림티에스지 국민비서 ‘구삐’ 원하는 모든 행정서비스 하나의 채널로

2021.09.27 최신호 보기
▶세림티에스지 직원들이 회의를 하고 있다. | 세림티에스지

7월 ‘이달의 한국판 뉴딜’
국민 실생활과 관련된 민원서비스는 행정안전부를 비롯해 국세청·국민건강보험공단·경찰청·대법원 등 다양한 기관에서 제공하고 있다. 중복되는 서비스를 많이 통폐합했지만 여전히 많은 곳에서 각자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국민들이 놓치는 경우가 많다. 국민비서 서비스 ‘구삐’는 흩어진 서비스를 사용자의 나이나 환경에 상관없이 하나의 채널을 통해 받을 수 있도록 해 국민들의 불편을 덜어주고 있다.
백신 접종 정보는 물론 각종 생활정보를 알려주는 국민비서 ‘구삐’와 민원을 상담해주는 ‘구삐 챗봇’ 등을 탄생시킨 세림티에스지(주)가 7월 ‘이달의 한국판 뉴딜’에 선정됐다.
심사위원인 박서정 자원순환 실천 플랫폼 미래세대 대표는 “유통되는 정보의 신뢰성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는 요즘 정부가 제공하는 정보의 신뢰도는 높아질 수밖에 없으며 국민에게 각종 정책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것은 무척 의미있는 일”이라고 심사 소감을 밝혔다. 이언주 작가는 “인공지능과 대량자료(빅데이터)를 국민 생활과 밀접한 부분에 접목해 백신 등 당장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점이 한국판 뉴딜의 기획 의도와 부합한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개통 이후 약 650만 명 회원 가입
행안부는 9월 5일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을 안내하면서 ‘국민비서’의 국민지원금 알림 서비스를 요청하면 지급대상 여부, 신청기한, 사용기한 등 정보를 사전에 안내받을 수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국민지원금 알림 서비스를 요청하면 국민지원금 지급 신청일 하루 전에 순차적으로 대상자 여부, 지급금액, 신청 기간과 방법, 사용기한, 사용 가능 지역 등을 안내한다. 이의신청 등에 따라 가구구성 변경없이 지급액이 변경된 경우에도 기존 금액, 변경 금액, 신청 기간과 방법, 사용기한, 사용 가능 지역 등을 안내해준다.
행안부에 따르면 2021년 3월 29일 개통 이후 9월 15일까지 약 650만 명이 국민비서 회원으로 가입해 생활정보 알림서비스를 신청했으며 1억 5000만 건 이상의 알림을 발송했다.
한국판 뉴딜 중 디지털 뉴딜은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 생태계 강화, 교육인프라 디지털 전환, 비대면 사업 육성, 사회간접자본(SOC) 디지털화 등으로 분류된다. 국민비서를 개발한 세림티에스지는 디지털 뉴딜에서 필요한 데이터 수집과 저장, 그리고 운영까지 각 분야의 기술을 각각의 특성에 맞게 접목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임직원 350여 명 중 소프트웨어(SW) 연구개발(R&D), 시스템 전문 기술자가 300여 명에 이르는 기술 중심 회사다.
국민비서는 ‘알림형 서비스’와 ‘대화형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알림형 서비스는 정부24를 통해 국민비서 서비스에 이용 동의한 뒤 알림 내용 및 서비스채널(카카오톡·네이버앱·토스·휴대전화 문자 메시지)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알림을 받고 싶은 항목은 현재 국가장학금 신청 안내·교통 범칙금 납부 안내·교통 과태료 납부 안내·운전면허 적성검사 갱신기간 안내·건강검진 안내 등 총 7개의 항목을 선택할 수 있다.



연말까지 챗봇 상담서비스 21종으로 늘려
국민비서로 코로나19 예방접종 안내도 받을 수 있다.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예약 과정에서 국민비서 서비스를 신청하고 알림을 받을 플랫폼을 선택하면 된다. 1차 백신의 경우 접종 전날에 사전안내를 받고 당일엔 접종 뒤 유의사항 그리고 3일 뒤에 이상반응 대처안내를 받게 된다. 2차 백신은 접종 3주 전에 예약안내를 받으며 나머지는 1차 접종과 동일하다. 접종 전날 사전안내, 접종 당일 주의사항, 접종 3일 후 이상반응 대처방안 정보를 차례로 받는다.
휴대전화나 컴퓨터를 이용한 24시간 채팅상담 서비스인 ‘구삐 챗봇’은 5월부터 시범운영 중이다. 미리 준비된 질의응답 학습을 기반으로 서비스 개시에 앞서 답변의 품질을 높였다. 세림티에스지 관계자는 “누리집 상단에서 상담 서비스를 누르면 된다”며 “모든 민원을 단일창구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만든 서비스며 민원 데이터를 통합해서 활용하므로 더 정확한 답변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민원사무안내·개인정보보호·자연휴양림·전자통관·지방계약·형사수사·사이버범죄·공무원연금 등 총 11종의 행정 서비스에 대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연말까지 챗봇 상담서비스를 21종으로 늘릴 계획이다.
세림티에스지 관계자는 “국민비서 서비스를 한 차원 더 높은 지능형으로 발전시켜 정책정보가 국민에게 적시에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기한을 놓쳐 연체수수료를 내야 하거나 각종 정부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불이익을 줄여보겠다는 것이다. 또 국민이 각각의 챗봇 서비스를 찾아다닐 필요 없이 하나의 챗봇과 대화해도 원하는 답변을 얻을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고지·납부 서비스, 챗봇 이용 채널 확대, 인공지능 스피커 서비스 확대, 서비스 제공 분야 확대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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