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 열차 | 한겨레
대도시권의 교통망 개선을 위해 2025년까지 5개 대도시권에 광역철도 41개, 광역도로 25개, 광역 간선급행버스(BRT) 12개, 환승센터 44개 등 광역교통시설 총 122개가 확충된다. 이를 통해 행주대로∼당산역을 잇는 올림픽대로 광역BRT(서부BTX), 수석 나들목(IC)∼강변역을 잇는 강변북로 광역BRT(동부BTX) 등이 신설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향후 5년간 권역별 광역교통망 계획 등을 담은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안’을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고 7월 6일 밝혔다. 이번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은 7월 9일 관보에 고시됐다.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은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5년 단위 중기 실행계획으로 광역철도·광역도로·BRT, 환승센터, 공영차고지 등을 구축하는 사업계획이 담긴다. ‘경계를 넘어 권역의 상생발전을 이끄는 빠르고 편리한 광역교통’을 비전으로 내세운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은 권역별 여건을 고려한 추진전략을 설정하고 이에 따른 권역별 광역교통망 계획과 광역교통 개선 추진 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정부는 이번 시행계획을 위해 2025년까지 광역교통시설 사업에 대해 약 7조 100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는 제3차 시행계획의 3조 8000억 원 보다 3조 3000억 원 가량 국비 투자 규모가 늘어난 것이다.
알뜰교통카드 전국 확대 등 국민 체감 과제 추진
국토부는 광역교통망 구축과 함께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광역교통 개선을 위해 광역교통 운영 및 제도개선 과제를 선정해 추진한다.
이를 위해 광역버스 준공영제 확대(지방 대도시권), 저비용·고효율의 S-BRT 구축(계양·대장 지구, 창원 S-BRT 등) 및 주요 철도역 등에 환승센터를 구축해 수평 환승체계 확산(GTX-B·C 청량리역) 등 이용자 중심 환승체계를 마련하고 환승역에서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환승 기능 검토를 강화한다. 또 알뜰교통카드 전국 확대 및 모바일 알뜰카드 이용지역 확대, 통합요금제 지방 대도시권 확대, GTX 개통 등에 대응한 지속 가능한 광역교통요금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사업 단계별 협의 지연 등으로 추진이 늦어질 경우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중재·조정을 강화하는 등 광역교통개선대책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노선버스, BRT 등 대중교통 친환경차량 전환, 트램-트레인 등 신교통수단 적극 도입, 공유형 퍼스널 모빌리티와 광역교통 연계 강화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윤상 국토부 광역교통정책국장은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따른 광역교통시설 확충 및 운영체계 개선이 추진될 경우 대도시권내 출퇴근 시간 단축 등 광역교통문제가 크게 완화되고 지역별 중점 사업 추진을 통해 국가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개별 광역교통시설 사업 등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서 적극적으로 점검 및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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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