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공

2020.12.28 최신호 보기



창공

전이수 글·그림

하늘을 자유로이 날아다니는 새들처럼
나도 높이높이 날아오르고 싶다.
세상을 저렇게나 높은 데서 바라보면
동생들과 다툼도 친구들과 질투도
눈에 보이지 않는 먼지처럼
정말 아무것도 아닌 걸로 느껴질 텐데
하늘 높이 날아오르지는 못해도
내 마음만은 그렇게 높이 날아오를 수 있게
멋진 날개를 달아주어야겠다.

 전이수_2008년에 태어난 물고기자리 남자아이로 사남매의 맏이다. 제주도 자연 속에서 재미난 그림을 그리고 글도 쓴다. 언제나 엄마, 동생들 먼저 생각하는 배려심 많은 아이지만, 여느 아이들처럼 매일 새로운 꿈을 꾸고 엉뚱한 생각도 많이 한다. 2015년 <꼬마악어 타코>의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렸고, 2017년에는 <걸어가는 늑대들> <새로운 가족>을 펴냈다. 2018년에는 10대 일러스트 공모전에 당선돼 6개월간 연재 후 <나의 가족, 사랑하나요?>를 출간하고 개인전을 열었다. 인스타그램 @jeon2s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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