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불결제 되고 교통카드도 되고 청소년증에 결제 기능 추가

2017.01.16 최신호 보기

신분증 역할만 하던 ‘청소년증’에 결제 기능이 추가됐다. 청소년이라면, 외출할 때 청소년증 하나만 챙기면 된다.

 

청소년증

ⓒ여성가족부

여성가족부는 지난 1월 11일, 만 9세 이상 18세 이하 청소년들의 공적 신분증 역할을 해온 청소년증이 교통카드와 선불결제 기능까지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이제 청소년증만 있으면 대중교통이나 각종 편의점 등을 이용할 때 별도의 교통카드 없이도 결제가 가능하다. 새로운 청소년증에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위·변조 방지 기술도 함께 도입했다.

결제 기능 장착, 보안은 강화

청소년증은 그간 신분증 역할을 해왔다. 성인의 주민등록증과 마찬가지로, 대입·검정고시 등 각종 시험장 및 금융기관에서 본인 확인을 가능하게 했다. 물론 할인 역할도 해왔다. 대중교통, 문화·여가 시설에서 청소년 우대요금 적용의 증표가 됐다. 여기에 결제 기능이 추가된 셈인데 1월 11일부터 대중교통, 편의점 등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여성가족부는 청소년증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2016년 9월 한국조폐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제작시스템 구축, 교통카드 사업자 선정, 발급장비 신규 도입 등을 추진했다. 그 결과 사전 시범운영을 거쳐 국토부로부터 ‘전국 호환 교통카드’로 인증받았다. 미성년자가 카드 결제를? 불안은 금물. 새로운 청소년증에는 보안 강화를 위해 색변환 잉크를 사용한 새싹문양을 삽입하고, 양각문양과 양각잠상 등 7가지에 달하는 위·변조 기술도 활용했다.

가까운 주민센터서 발급 가능

발급을 원하는 청소년 또는 대리인은 반명함판 사진(3×4cm) 1매를 가지고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주민센터를 방문, 신청하면 된다.

여성가족부는 각급 학교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청소년쉼터 등 관계기관, 청소년이 자주 이용하는 편의점, 피씨(PC)방, 시내버스 등을 활용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은 “이번 기능 확대를 통해 청소년증이 청소년이면 누구나 보편적으로 활용하는 신분증으로 자리매김하고, 이를 계기로 청소년 눈높이에 맞고 실효성도 높은 청소년 정책이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발급 편의를 높이기 위해 올해 안에 온라인으로도 분실 신고 및 재발급 신청을 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존 청소년증과 달라진 점

 


박지현 | 위클리 공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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