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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여기 있어요. 구성 김영주. 안경 쓴 남성: 최근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고독사 위험군이 증가하고 있는데요… 한밤중 아파트에 불 켜진 창 하나. 청년 지훈 씨는 거듭된 취업 실패로 세상과 점점 멀어지고 있습니다(이력서가 띄워진 모니터 앞에서 한숨을 쉰다). 친구들과의 관계도 끊겼고, 휴대폰 요금과 공과금은 밀린 지 오래(휴대전화 화면 AM 3:24). 아무도 찾지 않는 방에서 지훈 씨의 하루는 밤낮없이 흘러만 갑니다. 성호 씨는 술로 하루하루를 버티며 혼자 지냅니다. 그의 우체함에는 공과금 체납 통지서만 가득합니다. 도시 외곽의 낡은 주택. 김순자 할머니도 홀로 살고 있습니다. 자식들은 타지에서 바쁘게 살며 가끔 전화로 안부를 물을 뿐. 할머니: 외롭구나… 그녀에게는 온종일 말 한마디 하지 않고 지나가는 날이 예삿일이 되었습니다. 세상과 단절된 채 고립되어 가는 사람들. 남성: 고독사 위기대응 시스템은 이런 고독사 위험자를 선제 발굴해 맞춤형으로 지원합니다! 체납, 전기 사용량 변화, 알코올 질환 등 고독사와 연관성이 높은 위기정보 27종을 시스템과 연계해 고독사 위험자를 찾아내고 이들의 생애주기별 욕구와 상황에 맞는 지원을 제공합니다! 담당자: 전기 사용량이 평소보다 많이 줄었네. 복지 사각지대 조사 시기마다 발굴된 위험자 약 18만 명을 지자체에 배분하고 복지 사각지대 발굴 대상과 중복될 경우 담당자가 중점 관리합니다. 담당자: 계세요? 안녕하세요. 잠깐 이야기 나눌 수 있을까요? 마음회복, 일상회복, 관계형성 프로그램, 건강관리, 채무·금융·법률상담 등 경제자립 지원, 안전 확인, 돌봄연계, 노인 일자리 등 사회참여 기회 제공. 이 외에도 사례관리, 긴급복지, 사회보장 급여 등을 지원·연계할 계획입니다. 처음 마주한 도움의 손길은 낯설고 조심스러웠지만 일상은 점점 변화합니다. 지훈 씨는 다시 밖으로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성호 씨는 술을 멀리하고 친구들을 자주 만납니다. 김순자 할머니는 지역 노년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이웃들과 함께 활기찬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덕분에 웃음을 되찾았습니다. 마음의 문을 두드리는 따뜻한 시작. 고독사 위기대응 시스템이 먼저 다가갑니다(고지서가 쌓인 우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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