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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고향에 따뜻한 마음을. 아버지와 딸이 한반도 지도 위로 하트를 날려 보낸다. 구성 바천. 서울역 앞에서 딸이 “명절이라 기차표 예매하기 힘드셨을 텐데 다행이에요!” 하자 아버지가 “겨우 끊었단다.” 한다. 승강장에서 “기차로 고향가는 거 정말 오랜만이네.” “몇 년만인지 모르겠어요.” 기차 좌석에 앉아 “어릴 땐 명절마다 가서 세배도 드리곤 했지.” “큰아버지가 엄청 반가워하시겠어요.” “성묘갈 때마다 울었던 저를 큰아버지가 업고 산을 오르셨던 기억이 나요.” 헤헷. 회상 속 큰아버지가 우는 아이를 업고 “거의 다 왔어~ 조금만 참자.” 한다. 산과 마을이 활활 타오른다. “작년에 우리 고향에 큰 산불이 났잖아. 마을도 불에 타서 큰집도 피해를 입었고.” “엄청 큰 불이었죠.” “아직 입산로 복구가 덜 돼서 올해는 성묘를 못 갈 수도 있어.” “큰아버지도 그 때 다친 이후로 건강이 예전 같지 않으셔.” 하아… “치료비, 집 수리비도 만만치 않고…” “정말 큰일이네요.” “아 참, 고모도 근처에 사시잖아요. 그 쪽은 괜찮았나요?” “거긴 지난 여름에 큰 수해가 있었지.” 폭우가 쏴아아 쏟아져 마을이 잠긴다. “갑작스런 폭우로 마을과 길이 잠기고 농기구가 모두 물길에 떠내려갔어.” “농작물이 침수되고 가축들도 폐사해 피해가 컸지.” “저런.” “인구가 줄어 힘든 지방이 큰 재난까지 겪으며 지역 경제가 어려운 상황이야.” 불탄 나무 앞에 앉은 노부부가 “영감, 우리 어떡하죠?” “아이고… 고향을 떠나야 하는 건가…” 한다. 딸이 휴대폰을 두드리며 “제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은데” “고향 마을을 도울 방법이 있는지 한번 찾아봐야겠어요.” 휴대폰 화면에 고향사랑e음 누리집이 떠 있다. 2025년 기부금 1,515억 원 달성! 지역을 살리고, 고향을 응원하는 소중한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어, 이게 뭐지? 고향사랑기부제?” “고향이나 응원하고 싶은 지역에 기부할 수 있는 제도라고?!” “기부자에겐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지고” 기부금 10만 원 이하는 전액 공제! 5만 원권 지폐와 굴비, 사과가 놓여 있다. “답례품으로 기부한 지역의 특산품도 받을 수 있대요!” “작년에 모금액이 1500억 원을 돌파했다고?!” 전년 대비 약 70% 증가했대. “다들 어려운 고향을 위해서 보탰나봐요.” “고향사랑e음* 누리집에서 쉽게 기부할 수 있구나.” *ilovegohyang.go.kr 띠링~ 휴대폰에 납부 완료 화면이 뜬다. “은행에 방문해서도 할 수 있대.” 기차 안 다른 승객들도 휴대폰을 보며 생각한다. “간단해 보이는데, 나도 한 번 해볼까?”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에 작게나마 기부해야겠다.” “고향과의 거리가 멀어도 마음까지 멀어진 건 아냐!” “어! 고향에 보내는 기부금이 계속 늘고 있나 봐요!” “뭐? 위기의 순간마다 하나로 뭉치는 따뜻한 마음이 대단하구나!” 개인의 소중한 기부가 지역의 숨통을 틔워주는 힘이 됩니다. 기차가 빠아앙 달려가는 창밖으로 산이 보인다. “아빠, 저기 보세요.” “불이 났던 산에 새로운 나무들이 자라고 있어요.”

소중한 고향에 따뜻한 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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