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정조의 꿈을 따라 수원을 걷다. 구성 오다미. 미디어아트로 화려하게 빛나는 성곽 앞에 두 학생과 한복 입은 외국인, 갓을 쓴 남성이 서 있다. 띵동댕~ 학교 복도. 여학생: 이민우!! 두둥. 남학생이 책을 보고 있다. 여학생: 종 쳤는데 뭐해? 또 역사책 보냐? 남학생: 수원화성에, 규장각에 탕평책에… 정조는 참 대단한 분이구나. 그냥 수원화성을 직접 가 보자. 질질 끌려가는 여학생: 여기서 얼마 안 걸려. 화성행궁. 조선시대 행궁* 중에 가장 큰 곳이래. *임금이 본궁을 떠났을 때 임시로 머물던 거처. 여기는 화성행궁의 정문 신풍루야. 들어가면 좌우로 서리청, 비장청, 집사청… 자자, 우리는 가운데로 쭉 들어갈 거야! 여기 봉수당은 임금 행차 시 정전으로 쓰인 건물이래. 기웃~ 정조대왕이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환갑 잔치를 여기서 열었대. 정조의 원대한 꿈과 효심이 느껴진다!! 저기 봐, 행각에는 환관이 책 읽는 모형도 있어! 궁녀들은 평소에 이렇게 지냈구나. 조선시대 행궁의 모습이 정말 잘 재현되어 있네. 원래 행궁의 목적은 전란 대비와 능행 참배, 그리고… 잠깐. 두둥 민우야. 응?? 네 역사 수업 들으니까 탄수화물이 땡겨. 후다다닥. 남문시장. 수원남문시장 SUWON NAMMUN MARKET. 와~ 뭐 먹을래? 매콤하고 고소한 철판 순대볶음 어때? 가마솥에 튀긴 노릇노릇한 통닭? 지글지글 맛있겠다! 역사 공부도 식후경이지! 그치. 그런데, 와구와구 남문시장은 팔달문 일대 9개 전통시장을 통칭해 부르는 수원의 대표 상권이야. 이 또한 정조가 상업도시를 꿈꾸며 팔도 상인을 불러 모아 형성한 시장 거리래. 다 먹고 말하자. 배부르다 만족. 수원화성 성곽길. 수원화성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돼 있어. 정조와 정약용이 거중기 같은 당대 최신 과학 기술을 집약해 만든 귀중한 문화유산이지. 그리고 가을이 되면 여기에서 수원화성문화제가 크게 열린대! 수원화성문화제 2026.10.4.~11. 정조가 혜경궁 홍씨의 회갑을 축하하기 위해 직접 기획·진행한 8일간의 화성행행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축제지. 수백 명의 군사와 취타대가 함께 지나가고 밤이 되면 성벽 전체에 화려한 미디어아트가 수놓이는 모습이 정말 장관이래. 외국인도 많이 오고! 개최일 맞춰서 꼭 다시 오자! 광교호수공원. 낮에는 고즈넉한 조선시대 유적을, 밤에는 세련된 도심의 호수를 걷다니. 수원만큼 과거와 현대가 잘 어울리는 도시가 있을까? 정조가 지금 수원의 모습을 본다면 엄청 흐뭇하셨겠지. 스르륵 정조대왕이 나타난다. 정조: 허허 내가 만든 이 아름다운 도시를 잘 둘러보았느냐? 학생들: 정, 정조대왕님?! 정조: 내가 만든 이 땅을 내 백성들이 여전히 사랑하고 즐기는 모습을 보니 참으로 기쁘구나. 수원화성문화제에도 꼭 다시 오려무나. 내 늘 이 곳에서 너희를 지켜보마. 남학생: 이거 꿈 아니지? …다음에 꼭 다시 오자! 수원관광(suwon.go.kr/web/visitsuwon/index.do) 누리집을 참고하세요.

정조의 꿈을 따라 수원을 걷다



지금 정책주간지 'K-공감' 뉴스레터를 구독하시고,
이메일로 다양한 소식을 받아보세요.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