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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고기파티. ‘고기가 정말 맛있는 집’ 간판이 걸린 식당 앞. 구성 김영주. 식당 이모가 휴대폰을 쥐고 부들부들 떤다. “예약해놓고 안 오면 음식은 어떡하라고!!!” 조카가 들어온다. “이모 저 왔… 무슨 일 있어요?” “어휴~ 다른 게 아니라… 저기 좀 봐.” 휑, 음식이 차려진 빈 테이블들. “예약금이라도 받을 걸…” 아이고 머리야… “어떻게 된 거예요?” 이틀 전에 전화로 예약 문의가 왔는데… 방~긋 “여보세요~ 아, 예약이요?” “50명이요?!” 메모지에 X월 X일 XX시 50명이라고 적는다. “아휴~ 제가 감사하죠! 그럼 그 때 뵙겠습니다!” 꾸욱 전화를 끊는다. 야호! “이게 얼마만의 단체 예약이야!!!” 그 때는 너무 기쁜 마음에 예약금은 생각도 못 했어. “재료비와 인건비까지… 손해가 너무 커!” “흔히 말하는 노쇼네…” 척 “다행히 최근에 노쇼 피해 예방을 위해 분쟁기준이 개정됐어요.” “어떻게??” “우선 음식점 노쇼 최대 위약금*이 대폭 늘었어요!” 위약금: 일반 음식점 20% 이하, 예약 기반 음식점·단체 예약 40% 이하. *사전 고지한 경우에만 적용. “어머, 정말?!” 오오 “잘 됐다. 노쇼는 정말 심각한 문제거든!” “음식점 외에도 다양한 업종에서 위약금 기준이 개정됐어요.” “오호?” 예식 당일 취소 시 총비용의 70% 위약금 적용. 천재지변 등으로 숙소 이용이 불가능할 시 무료 취소 가능. 해외여행 취소 기준 명시(외교부 여행경보 3·4단계). “기준이 훨씬 명확해졌죠?!” “이번 소비자분쟁해결기준의 개정은 단지 사업자만 보호하는 내용은 아니랍니다.” ‘보호’와 ‘권리보장’ 깃발을 든 사업자와 소비자. 오~ “사업자의 피해를 방지하는 동시에, 소비자의 권리도 명확히 보장했다는 점이 핵심이에요!” “앞으로는 예약하기 전에 안내 문구를 꼭 읽어보고” 예약안내: 운영시간, 예약방법, 예약문의, 보증금안내. “안내 문자와 예약 내역을 꼼꼼하게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해요.” “잘 됐긴 한데…!! 이 많은 음식을 어떻게 처리할지가 당장 문제란다.” “그나저나 넌 어쩐 일이니?” “어?! 혹시 지금 단체 손님 받을 수 있어요?” “갑자기??” 머~쓱 “사실 제가 동창회장인데… 식당 예약을 깜빡해서 이모에게 부탁하려고 온 거예요!” 완전 깜빡해서. “어서 오십시오.” 이제부터 넌 내 손님이다. 으하핫 “이모는 운도 좋아~” “올해 운수가 좀 텄다더니!” 하하하 하하하

눈물의 고기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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