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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여파로 일주일 연기됐던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1월 23일 끝났다. 시민들은 남의 일로 여겼던 재앙에 놀랐고 어버이들은 수험생 자녀의 혼란과 압박에 조바심을 쳤다. 다행히 더 이상의 지진은 없었고 전국 각 시험장은 사고 없이 순조로운 분위기였다. 수능일 오후 포항 세명고등학교에서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시험장을 나서고 있다. 큰 고비를 넘어선 아이들은 저마다 밝은 표정이다. 이래저래 노심초사했을 학부모들의 안도와 희열의 표정이 뒷모습에서도 읽힌다. 이제 끝! 오늘만은 자유다.
이상문 | 위클리 공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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