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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버스 환승센터로 더 빠르게! 2030년까지 65곳 구축

자료 국토교통부

▶ 제4차 환승센터 및 복합환승센터 구축 기본계획
▶ 지방권 환승센터 2배로 확대
▶ 광역버스 회차율 37→50%까지

정부가 2030년까지 전국에 환승센터와 복합환승센터 65곳을 구축한다. 지방권 환승센터 사업은 기존 계획보다 두 배 늘리고, 수도권에는 주요 교통축을 중심으로 거점 환승센터를 확충해 서울로 진입하는 광역버스의 운행 효율을 높인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8월 31일 향후 5년간 환승센터 정책 방향을 담은 ‘제4차 환승센터 및 복합환승센터 구축 기본계획(2026~2030)’을 확정·고시했다. 이번 계획은 단순히 교통수단 간 연결을 넘어 인공지능(AI)과 미래 모빌리티를 결합한 환승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균형성장을 뒷받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2030년까지 전국에 구축할 환승센터는 복합환승센터를 포함해 65곳으로 수도권 35곳, 지방권이 30곳이다. 총사업비는 22조 7533억 원이다.
정부는 수도권과 지방 간 이동권을 보장하고 지역의 정주여건과 균형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지방 환승센터를 당초 계획보다 두 배 확대한다. 제3차 기본계획에서 15곳이었던 사업이 이번 제4차 계획에서 30곳으로 늘었다. 권역별로는 부산·울산권과 대구권 14곳, 대전권 10곳, 전주권과 광주권 6곳이다. 지방 신규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 비중도 기존 16%에서 59%로 크게 높였다.
수도권에서는 환승 편의를 높이고 도심 정체를 완화하기 위해 총 35곳에 환승센터를 추진한다. 성남·용인축의 교통 수요에 대응하는 양재역 환승센터와, 과천·안양축 수요에 대응하는 사당역 환승센터 등이 포함됐다.
서울 도심과 강남으로 유입되는 광역버스의 통행 효율을 높이기 위해
9개 광역교통축을 중심으로 인천·김포·의정부 등 8개 거점 환승센터도 구축한다. 이를 통해 광역버스 회차율을 현재 37%에서 50%까지 높인다.

철도·고속도로 환승도 편리하게
전국 주요 20개 고속·광역철도역의 환승 거리와 시간을 30% 이상 줄여 환승 편의성을 높이는 방안도 함께 추진된다.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광역버스 이용객 증가에 대응해 고속도로와 연계한 환승거점도 조성한다.
대심도 철도와 도심항공교통(UAM) 등 새로운 교통수단에 대응하는 미래형 환승센터인 ‘AX 모빌리티 허브’(가칭)도 추진한다. 실시간으로 역사 내 혼잡도를 예측·감지하고 워킹스루 교통 결제, 맞춤형 경로 안내 등에 AI와 첨단기술을 적용해 더 빠르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미래형 환승 모델을 마련하고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김용석 대광위원장은 “제4차 환승센터 기본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해 국민이 일상에서 겪는 환승 불편을 실질적으로 해소하고 지방권에는 성장동력을, 수도권에는 원활한 이동을 제공하는 ‘상생 교통 환승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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