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김주대 글·그림
올해는 봄이 안 좋다. 코로나바이러스가 대유행이다. 육군 수도군단 군인들까지 공장에 동원하여 코로나 방지 마스크를 전투적으로 찍어낸다. 사력을 다하는 우리나라가 나는 좋다. 여전히 정류장마다 젊은이들은 버스를 기다리고, 플라타너스는 푸른 이파리를 찾아 허공을 더듬지만 그만 여름이 얼른 왔으면 좋겠다. 자꾸 눈물이 나는데 울지는 않는다.
김주대_성균관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창작과비평>을 통해 시인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그리움의 넓이> <사랑을 기억하는 방식>, 시화집 <그리움은 언제나 광속> <시인의 붓> 등이 있다. 시가 문자화된 노래라면 그림은 시의 시각적 확장이라 생각하며, 시를 그림으로 그리는 일을 주로 하고 있다.K-공감누리집의 콘텐츠 자료는 「공공누리 제4유형 : 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 변경금지」의 조건에 따라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사진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콘텐츠 이용 시에는 출처를 반드시 표기해야 하며, 위반 시 저작권법 제37조 및 제138조에 따라 처벌될 수 있습니다.
[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