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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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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대 글·그림

할머니, 왜 안 캐세요?
응, 보고만 있는 기 더 좋아.
왜요?
캐 먹으마 없어지지만 그냥 두면 계속 배부르게 볼 수 있잖아.
네?
눈이 배부르다고.
아, 눈으로도 드시는군요.
그럼.

l김주대_성균관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창작과비평>을 통해 시인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그리움의 넓이> <사랑을 기억하는 방식>, 시화집 <그리움은 언제나 광속> <시인의 붓> 등이 있다. 시가 문자화된 노래라면 그림은 시의 시각적 확장이라 생각하며, 시를 그림으로 그리는 일을 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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