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문화/생활


l

김주대 글·그림

우산 셋, 마음 맞춰
큰 빨강우산 하나와 작은 노랑우산 두 개
봄비 맞으며 간다.
우산 아래 서로를 쳐다보지 않고도 나란히.
발로 마음을 맞추는 것처럼
우산 셋이 오른발 먼저 오른발 먼저.

l김주대_성균관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창작과비평>을 통해 시인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그리움의 넓이> <사랑을 기억하는 방식>, 시화집 <그리움은 언제나 광속> <시인의 붓> 등이 있다. 시가 문자화된 노래라면 그림은 시의 시각적 확장이라 생각하며, 시를 그림으로 그리는 일을 주로 하고 있다.



지금 정책주간지 'K-공감' 뉴스레터를 구독하시고,
이메일로 다양한 소식을 받아보세요.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