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정새난슬 글 그림
“바느질이라니 너 취미가 아기자기하구나.”
글쎄요, 나는 재봉틀 페달을 밟을 때면
전투기 조종사처럼 비장한 표정을 지어요.
실, 바늘, 노루발, 분주히 무기를 바꿔가며
촘촘한 바늘땀을 탕탕탕 난사하죠.
처참히 찢겨 패배해도 물러나는 법이 없어요.
알고 보면 무시무시, 나는 재봉 전사랍니다.
정새난슬_글쓰는 삽화가. ‘새로 태어난 슬기로운 아이’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어른. 종종 자수를 놓고 가끔 노래도 만든다. 내가 낳은 사람, 나를 낳은 사람들, 고양이 두 마리와 함께 사는 소박한 창작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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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