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이번 주는 관객의 눈을 즐겁게 할 공연과 영화가 기다리고 있다. 클래식 대중화에 힘쓴 클래식계의 아이돌 앙상블 디토의 10주년 기념 공연, 블록버스터 시리즈물인 트랜스포머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준비됐다. 현실의 어두운 면을 풍자와 해학으로 재미있게 풀어낸 연극도 눈여겨볼 만하다.

치유와 교감 이야기
전시│畵畵 반려·교감
사임당의 ‘초충도’, 이암·김두량·변상벽의 ‘영모화’, 고흐의 ‘해바라기’ 등 동물과 식물은 오래전부터 미술 작품의 소재였다. 이번 전시는 동물과 식물이 바라보는 2017년 대한민국을 담고 있다. 1인 가구의 증가, 무연사회 등에서 현대인이 느끼는 고독감과 정서적 결여는 심화되고 있다. 물질적 피로감에 정신적 피로감이 더해진 삶 속에서 ‘반려’, ‘교감’의 의미를 새롭게 생각하는 작품으로 구성됐다. ‘동물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주제로 유화, 목판화, 아크릴화, 동양화 등 다양한 작품이 준비된 이 전시는 동물과 식물을 통해 치유와 교감을 추구하는 사회적 현상이 어떻게 표현되는지를 엿보게 한다.
기간 7월 9일까지
장소 서울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문의 02-399-1000

클래식계 아이돌의 마법 같은 공연
공연│디토 10주년 패밀리 클래식 ‘디토 카니발’
일반 대중에게 클래식 음악을 알리기 위해 앞장서 온 앙상블 디토가 결성 10주년을 맞아 기념 공연을 연다. 2007년 크레디아와 리처드 용재 오닐이 ‘보다 즐거운 클래식, 클래식에의 공감’을 모토로 시작한 앙상블 디토는 2009년 디토 페스티벌을 열면서 클래식계의 아이돌로 성장했다. 앙상블 디토의 역대 멤버를 중심으로 한 이번 공연은 기돈 크레머 & 크레메라타 발티카 창단 20주년 월드 투어, 필립 헤레베헤 & 샹젤리제 오케스트라 창단 25주년 투어를 시작으로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피아니스트 임동혁, 첼리스트 고티에 카퓌송, 클래식 기타리스트 무라지 카오리, 뮤지컬 ‘헤드윅’과 ‘스프링 어웨이크닝’ 등의 연출가 김민정까지 스타들이 대거 참여한다.
기간 7월 2일까지
장소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문의 1577-5266

청춘들의 인생 리셋 프로젝트
뮤지컬│죽일 테면 죽여봐
1993년 서울대 경영대 연극회 정기공연에서 초연된 이후 24년 만에 현 시대에 맞춰 재해석된 뮤지컬이다. 원작자인 건국대의학전문대학원 하지현 교수는 사회와 개인의 욕망과 상처, 치유라는 진중한 주제를 쉽고 재미있게 다루는 것으로 유명하다. 24년 만에 다시 만들어지는 작품의 극본에도 참여해 구성의 완성도를 높였다. 금수저와 흙수저로 대비되는 젊은 청춘, 수학여행을 가다 배가 침몰한 여고생, 번번이 실패의 고배를 마시다 자살한 비관론자, 술에 절어 사는 외로운 기러기 아빠 등 지금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어두운 삶의 면면을 풍자와 해학으로 재기발랄하게 담아냈다.
기간 6월 25일까지
장소 서울 소월아트홀
문의 02-3443-2815

역사가 놓친 반 고흐의 젊은 날
책│그림 속으로 사라진 남자
목사를 꿈꿨던 청년 반 고흐가 화가의 길을 걷게 되는 시절의 체험을 그린 소설이다. 고흐의 깊은 내면의 사색과 방황, 그리고 삶의 모순성에 정직하고 진지하게 접근했다. 저자는 미술사적 고증과 문학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고흐의 생애에서 가장 중요하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순간을 조명하고 있다. 보조 교사, 서점 점원 등 여러 직업을 전전하며 좌절을 경험한 고흐는 마지막으로 보리나주 탄광촌의 전도사 자리를 얻게 되지만 그마저 실패한다. 저자는 독자들이 전혀 예상치 못한 전개를 선보이며 어빙 스톤 등 고흐의 전기 작가들과는 다른 길을 보여준다. 이 책은 우리에게 ‘광기 어린 천재 화가’라는 박제된 시각에서 벗어나게 해준다.
저자 넬리 허먼(안창준 옮김·이른비)

고객을 내 편으로 만드는 방법
책│고객 서비스의 절대 법칙
이제 서비스가 A/S에만 해당된다고 여기던 시기는 지났다. 우리가 무엇을 구매하고 어디를 가든 모든 영역에서 고객 서비스가 요구되는 시대다. 이 책은 ‘좋은 강사 코칭 협회’ 대표이자 현직 CS 강사로 활동 중인 저자의 고객 서비스 노하우가 담긴 책이다. 20대부터 현장에서 직접 고객을 만나고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실제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한 생생한 사례들이 수록돼 있다. 저자는 시대에 따라 변하는 고객의 마음을 알아차리는 법,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노하우 등을 친절히 소개한다. 특히 이 책에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7가지 방법을 자세하게 공개한다.
저자 유옥주(위닝북스)

두 세상의 충돌, 하나만 살아남는다!
영화│트랜스포머 : 최후의 기사
기존 시리즈와 차별화된 새롭고 매력적인 이야기로 중무장한 ‘트랜스포머 : 최후의 기사’는 전쟁으로 폐허가 된 트랜스포머들의 고향 행성인 사이버트론을 되살리기 위해 지구에 있는 고대 유물을 찾아 나선 옵티머스 프라임과 인간의 피할 수 없는 갈등을 그린다. 중세 기사들의 숨막히는 전투와 이자벨라와 아이들이 트랜스포머 사냥로봇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전력질주 등 인간들의 위기를 극적인 드라마를 보여준다. 새로운 마스코트가 될 집사 로봇 코그맨, 다이노봇 등 새 로봇이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그중에서도 이번 시리즈를 통해 더욱 강인한 모습으로 업그레이드 된 범블비의 스펙터클한 액션이 기대감을 높인다.
개봉일 6월 21일

24시간 생방송되는 당신의 모든 것
영화│더 서클
세계 최대의 소셜 미디어 기업인 ‘서클’의 최고경영자 에이몬은 모든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는 투명한 사회를 꿈꾼다. 투명한 사회가 만들어지면 범죄가 없어지고 모든 인간이 숨겨진 잠재력을 깨닫게 될 것이라 믿고 꿈을 실현시켜줄 ‘씨체인지’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서클에 입사한 메이는 초소형 카메라 씨체인지 덕분에 목숨을 구하게 되면서 에이몬의 철학에 매료되고, 전 세계 2억 명에게 24시간 자신의 생활을 생중계하는 씨체인지 프로그램에 자원한다. 메이는 순식간에 SNS 스타로 떠오르고 서클에서 성공 가도를 달린다. 하지만 자신의 선택이 가족을 비롯한 주변 사람들의 삶에 예상치 못한 영향을 끼치고 예기치 못한 사고에 직면하게 되면서 흔들린다.
개봉일 6월 22일
장가현 | 위클리 공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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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