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딸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아빠와 아내를 살리기 위한 남편의 하루를 담은 스릴러 영화가 개봉해 화제다. 단추를 통해 프랑스 근현대 복식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전시회도 주목할 만하다. 미래 일자리와 미술사를 새롭게 풀어낸 책 등 이번 주도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

단추에 담긴 역사와 문화
전시│프랑스 근현대 복식, 단추로 풀다
18세기에서 20세기까지 단추를 중심으로 의복, 회화, 공예 등 1800여 건의 전시품을 선보인다. ‘단추’라는 작고 평범한 소재가 어떻게 프랑스의 역사와 문화를 반영하는지 한눈에 알 수 있는 전시회다. 전시는 프롤로그, 1~3부, 에필로그 등 총 5부로 구성됐다. 이번에 선보이는 회화 작품들은 서양의 복식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한국 관객을 위해 특별히 구성했다. 전시회에 소개된 단추들은 모두 ‘로익 알리오’의 수집품으로 그의 단추 컬렉션은 2011년 프랑스 국립문화재위원회에 의해 중요문화자산으로 지정됐다. 프랑스 근현대 복식의 역사를 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기간 8월 15일까지
장소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시실
문의 1644-2625

예술의 진정한 의미
뮤지컬│광염소나타
김동인의 동명 소설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된 창작 뮤지컬이다. 우연히 목격한 죽음을 계기로 살인을 할수록 놀라운 악상이 떠오르는 작곡가의 이야기를 담았다. 감동적인 클래식 선율 뒤에는 누군가의 죽음이 숨겨져 있다. 이 작품은 진정한 미적 가치, 예술을 위한 예술에 대한 질문을 계속해 던진다.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로 이뤄진 현악 3중주의 라이브 연주가 만들어내는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무대는 주목할 만하다. 클래식 연주는 등장인물의 불안감, 감정의 격발, 갈등의 고조뿐만 아니라, 무대의 분위기를 서정적이고 부드럽게 전달하기도 한다. 예술의 진정한 의미를 묻는 신선한 소재의 스릴러 뮤지컬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기간 7월 16일까지
장소 서울 대학로 JTN 아트홀 1관
문의 02-548-0597

시한부 선고로 깨닫는 사랑
연극│그대와 영원히
죽음을 알리지 못한 채 좋아하는 수지와 이별해야 하는 안타까운 사랑 이야기와 아버지와의 따뜻한 가족애가 담긴 연극이다. 어느 날 갑자기 시한부 인생을 살게 된 진우의 이야기를 어두운 죽음이 아닌 밝은 웃음으로 표현했다. 주변의 많은 소중한 사람 중 한 사람을 꼽는 것이 분명 쉽지만은 않은 일이다. 연극의 주인공 진우도 마찬가지다, 진우는 인생의 마지막 순간을 누구와 함께할 것인가 고민한다. 그가 불치병에 걸렸기 때문이다. 진우는 여자 친구에 대한 사랑의 감정을 접을 것인지 선택의 기로에서 많이 괴로워한다. 그저 눈물만 쏙 빼는 가슴 저린 연극이 아니다. 많은 웃음 포인트와 반전이 숨겨져 있다.
기간 7월 2일까지
장소 서울 이수아트홀
문의 070-4155-1410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부모가 알아야 할
책│내 아이의 미래 일자리
PD로 일했던 저자는 미래 변화에 관심을 갖고 자연스럽게 미래학을 접하게 됐다. 그 과정에서 단순히 미래를 읽고 대비하는 것이 아니라 그 미래가 과연 우리 자녀들에게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연구했다. 미래를 읽는 과정에서 저자는 신문과 방송 뉴스 같은 매스미디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이 책은 독자가 실제로 신문 기사를 통해 미래를 함께 예측할 수 있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아이들을 어떻게 교육해야 할지 알기 쉽게 설명해 독자의 흥미를 자극한다. 자녀를 둔 부모들뿐만 아니라 미래 일자리에 대해 알고 싶어 하는 학생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저자 안택호(행복에너지)

흥미로운 미술 이야기
책│아트 비하인드
이 책은 현직 미술관장이자 활발하게 미술 평론 활동을 해온 저자가 ‘변종필의 미술 대 미술’이라는 제목으로 모 사이트에 2년 넘게 연재한 칼럼 중 39가지 이야기를 골라 펴낸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알코올 중독을 치료하기 위해 그림을 시작한 화가, 법정 싸움으로 파산에 이른 화가 등 예술 세계에서 만날 수 있는 흥미로운 질문에 대한 답을 알려준다. 예술 속 새로운 이야기를 들려주기 위해 이 책은 시대별로 작품이나 작가를 지루하게 나열하지 않고, 독특한 테마와 특별한 방식을 내세워 미술사를 새롭게 읽어낸다. 39쌍의 거장과 명작을 만나면서 기존의 다양한 예술 읽기 방식에 완전히 새로운 하나를 더한 책이다.
저자 변종필(arte)

하루를 바꿔서라도 살려야 한다!
영화│하루
주인공은 딸의 생일날 약속 장소로 향하던 중 교통사고로 죽어 있는 딸을 발견한다. 충격도 잠시, 그는 다시 눈을 뜰 때마다 딸의 사고 두 시간 전의 현장으로 돌아간다. 그는 어떻게 해서든 그날의 사고를 막으려 하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는다. 매일 딸이 죽는 지옥 같은 하루를 반복하던 어느 날, 그의 앞에 사고로 아내를 잃은 날을 반복하고 있다는 한 남자가 나타난다. 이유도 모른 채 끔찍한 사고의 시간 속에 갇힌 두 남자. 이 둘은 힘을 합쳐 하루를 바꿔보려고 하지만 번번이 실패한다. 결국 두 남성은 이 사고가 단순한 사고가 아니라 다른 비밀이 숨겨져 있음을 깨닫는다.
개봉일 6월 15일

아름다운 색감의 애니메이션
영화│나의 붉은 고래
소녀 ‘춘’은 성인식을 맞아 고래로 변신해 인간 세상을 탐험하러 나간다. 처음 만나는 낯설고 신비한 풍경을 만끽하던 중 덫에 걸려 목숨을 잃을 뻔한 ‘춘’은 인간 소년 ‘곤’의 도움으로 겨우 살아난다. 하지만 그녀를 구한 ‘곤’은 그 자리에서 목숨을 잃고 만다. 자신의 세계로 돌아온 ‘춘’은 ‘곤’을 되살리기 위해 금기를 깨기로 결심한다. ‘곤’의 영혼이 깃든 아기 고래를 사람들 몰래 키워 인간 세상에 환생시키기로 한 것. 하지만 금기를 어긴 대가로 거대한 재앙이 다가오기 시작한다. 고래가 된 소년을 인간 세상에 돌려보내기 위한 한 소녀의 흥미진진한 모험이 시작된다.
개봉일 6월 15일
김태형 | 위클리 공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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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