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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브라질 리우올림픽에서 대역전 드라마를 보여준 박상영 선수가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책을 출간해 화제다. 미국에서 벌어진 실화를 바탕으로 한 해양재난 영화도 개봉한다. 조선시대 규방문화를 엿볼 수 있는 전시회까지 볼거리가 풍성하다. 

 

딥워터 호라이즌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실제 사고
영화│딥워터 호라이즌

2010년 4월 20일 미국 루이지애나 주 앞바다 멕시코 만에서 벌어진 사상 최악의 해양재난을 다룬 영화다. 석유시추선 ‘딥워터 호라이즌’ 호는 무리한 작업량으로 배가 시한폭탄 같은 상태에 이른다. 본사는 일정과 비용을 이유로 안전검사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 ‘딥워터 호라이즌’ 호의 총책임자와 엔지니어 팀장은 안전검사를 요구하지만 본사 관리자는 이를 묵살하고 작업을 강행한다. 본격적인 작업이 시작된 직후 굴착반은 시추관에서 이상 징후를 감지한다. 그 순간, 배 전체를 뒤흔드는 폭발음과 함께 ‘딥워터 호라이즌’ 호는 거대한 화염에 휩싸이는데…. 참혹한 불길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그들의 사투가 시작된다.

개봉일 1월 25일

 

도널드 트럼프와 어떻게 협상할 것인가

다가오는 무역전쟁
책│도널드 트럼프와 어떻게 협상할 것인가

고차원의 협상전략으로 45대 미국 대통령이 된 도널드 트럼프. 그는 전임 미국 대통령들과 달리 공직, 정치, 군대 경력이 전혀 없다는 약점이 있다. 그럼에도 영리하게 자신의 강점인 ‘협상력’을 세일즈 포인트로 내세워 백악관에 입성하는 데 성공했다. 트럼프처럼 ‘협상’을 강조한 후보는 처음이었다. 국제협상 전문가인 서강대 안세영 교수가 자신의 눈으로 분석한 트럼프의 협상법을 공개한다. 저자는 트럼프의 협상가적 자질과 전략을 분석하고, 비즈니스 현장에서 예측 불가능한 자와 맞닥뜨렸을 때 상대할 수 있는 협상전략을 말한다. 또한 어떻게 비즈니스 협상전략을 세워야 할지 면밀히 제시하고 있다.

저자 안세영(한국경제신문사)

 

박상영의 우리는 할 수 있다

역전 드라마의 주인공!
책│박상영의 우리는 할 수 있다!

2016 리우올림픽에서 대역전극을 펼치며 긍정의 아이콘으로 급부상한 펜싱 금메달리스트 박상영 선수의 자서전이 출간됐다. 박 선수는 중학교 1학년 때 펜싱을 처음 접한 이후 계속해서 써나간 훈련일지가 무려 10여 권에 달할 만큼 성실했다. 그가 이번 책에 담은 이야기는 바로 ‘펜싱을 통해 삶을 대하는 태도’다. ‘미친 펜서’라는 그의 별명에서 알 수 있듯이 치열한 실행 과정을 통해 꿈과 희망, 좌절과 용기 등 손에 잡히지 않는 막연한 단어들을 구체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악조건 속에서도 오늘날 정상에 선 청춘 박상영의 진정성이 그대로 전해진다. 박 선수가 패색이 짙었던 리우올림픽 결승전 경기에서 대역전극을 연출했던 그때의 감동이 고스란히 책에 담겼다.

저자 박상영(퓨즈덤)

 

북서울

북서울의 도시 발달 이야기
전시│아파트 숲이 된 북서울

조선시대부터 현대까지 북서울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북서울은 중랑천을 중심으로 펼쳐진 지역으로 현재 강북구, 도봉구, 노원구, 중랑구 일대를 포함하는 지역이다. 조선시대 북서울 지역은 동북 지역으로 가는 교통의 요충지였으며, 20세기에는 경원선과 경춘선이 건설되어 물산과 이야기가 오가는 곳이었다. 조선시대에서 1970년대에 이르기까지 교통의 요충지에서 서울 시민의 대표적인 주거지로 변모하는 모습을 사진 자료와 문서, 유물 등으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언제부터 북서울에 아파트가 많이 들어섰는지를 알 수 있다. 여러 전시 자료는 당시 도시계획의 한계뿐만 아니라 한국의 도시정책, 건축문화의 현주소를 보여준다.

기간 3월 5일까지             
장소 서울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
문의 02-724-0274

 

르 코르뷔지에

현대건축의 아버지
전시│르 코르뷔지에

“집은 살기 위한 기계다(A house is a machine for living in).” 현대건축의 아버지라 불리는 르 코르뷔지에(1887~1965)의 명언이다. 르 코르뷔지에 이전의 건축가들에게 ‘집’은 살기 위한 공간이 아니라 과시의 공간으로 여겨졌다. 과거 집은 권위와 지배를 상징하는 공간이었다. 권력가들은 자신을 드러내기 위해 집을 위압적이거나 과장되게 만들곤 했다. 하지만 르 코르뷔지에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집이 사람을 위한 공간이므로 그리 클 필요도 없다고 생각했다. 자동차 제작 방식처럼 공장식 부품 제작과 규격화 등을 도입했다. 그는 현대식 고층아파트 등 당시로선 획기적인 건축물을 세상에 내놓았다. 세계 건축의 패러다임을 바꾼 르 코르뷔지에의 건축을 만날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젊은 시절 르 코르뷔지에의 생각이 표현된 글과 자료, 드로잉과 수채화 등 볼거리가 많다.

기간 3월 26일까지    
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문의 02-580-1300

 

규방자수와 소산수묵

자수 걸작·현대 수묵화 한자리
전시│색깔, 있거나 없거나-규방자수와 소산수묵

옛 여성들이 추구한 규방문화의 걸작인 자수작품을 한자리에 모아 현대의 수묵화와 비교한 전시회다. 아름다움을 추구한 조선 여성들의 뛰어난 솜씨를 볼 수 있는 자수작품들은 소산 박대성 컬렉션 규방자수 중에서 엄선한 작품이다. 다양한 생활소품도 만날 수 있다. 식구들의 발 크기에 맞게 버선본을 떠서 보관하던 버선본 주머니(의), 수저주머니(식), 베갯모(주)와 바늘·골무·실패 등 조선시대 여인들의 ‘규중칠우(閨中七友)’, 조각천을 서로 잇대어 면 분할을 통해 조형성과 장식성을 살린 ‘조각보’ 등 일상생활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소품을 자수로 표현한 작품들이다. 소산 박대성 화백의 수묵 신작으로 대작인 ‘불국설경’과 사군자, 문인화, 도자기 그림, 장문의 서예작품 등을 선보인다.

기간 4월 22일까지  
장소 경주솔거미술관  
문의 054-740-3990

 


김태형 | 위클리 공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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