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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책꽂이] NEW 비즈니스 창출하는 기업가 정신

요즘 대기업뿐만 아니라 공기업에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과 '공유가치 창출(CSV)'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지구 환경 살리기와 글로벌 상생에 앞장서는 기업들은 신뢰도가 높아지고 지속 경영을 위한 또 하나의 경쟁력을 갖추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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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리더의 글로벌 경쟁력

안젤라 강주현 지음 | 스타북스 | 336쪽 | 1만5000원

 

제품과 함께 가치를 파는 글로벌 기업 환경은 공유와 참여, 혁신과 공헌, 혁신적인 리더십을 요구한다. 따라서 '공유가치 창출' 마인드가 중요해졌다. 예컨대 해외 진출국의 현지인을 채용하거나 지역사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을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없애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다.

오랫동안 기업의 공유가치 창출 분야에서 일해온 저자는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해 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공유가치 창출이 중요한지 다음과 같이 말한다.

"이제는 경제적 가치만 좇아서는 살아남기 힘든 세상이 되었다. 정부, 법, 노동, 언론, 비정부기구 등 기업을 둘러싸고 있는 시스템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환경적 책임을 위한 국제적 기준들은 기업의 미래 디자인에 새로운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기업의 준법 경영이나 윤리 경영은 이제 생존의 필수 요건이다. 기업은 윤리적 책임을 선행해야 한다. 경제 정의는 물론이고 사회 정의 실현에 앞장설 때 기업은 사회와 함께 지속적으로 발전해갈 수 있다. '기업의 성공이 곧 사회적 성공'이라는 공식이 글로벌 스탠더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중들이 체감하는 국내 기업들의 사회 공헌 활동이 미미하다. 언론에 종종 보도되듯 회사 로고가 찍힌 조끼를 입고 연탄을 나르거나 자연재해 피해 지역에서 사회봉사나 환경보호 활동을 하는 모습만 주로 부각된다. 그러니 기부나 사회 공헌에 피로감을 호소하는 기업들도 많다.

기업이 돈과 시간을 들인 만큼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사회봉사 활동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어떤 가치를 심어주어 변하길 원하는지, 수혜자인 취약 계층에서는 어떤 가치를 불어넣어 도와주길 원하는지 내부 철학과 가치를 먼저 찾아야 한다.

또한 한국 기업은 외국 기업에 비해 사회문제를 기업과 비즈니스 전략에 적용하는 일에 약하다. 기업은 기존의 사회 공헌을 기업 활동과 상관없이 순순하게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기업이 지닌 핵심 역량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그렇게 함으로써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해 기업과 사회에 차원이 다른 공헌을 해야 한다.

이를 위해 기업은 경제적 가치에 사회적 가치를 더하는 '하이브리드형 인재'가 필요하다. 즉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비즈니스 기회와 성장을 만드는 능력을 지닌 사람을 키워야 한다. 이 책은 총 여섯 단계로 글로벌 환경에서 CSR과 CSV 분야를 체계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윤리와 경제, 환경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혁신 기업가 정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 윤융근 (위클리 공감 기자) 20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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