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여성가족부가 운영하는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는 전국 160여 개 센터를 통해 가족교육, 가족상담 등 건강한 가정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펴고 있다. 특히 아빠를 위한 육아 정보 프로그램을 회기마다 제공한다. 일례로 경기 용인시 건강가정지원센터는 6개월 미만 자녀를 둔 아버지와 예비아빠를 대상으로 ‘초보아빠 탈출기’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 신생아와 6개월 미만 아기의 특징을 이해하고 모유 데워 먹이는 법, 분유 타는 법, 동화책 읽어주는 법을 알려주고 목욕시키는 법, 기저귀 가는 법을 실습한다.
살다 보면 경제적인 이유 등 여러 가지 사정으로 가정에 위기가 닥칠 수 있다. ‘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위기 상황에서도 건강한 가정이 유지될 수 있도록 고용•복지, 서민금융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여러 기관이 협업해 문제 해결을 돕기 때문에 실질적이고 복합적인 처방을 받을 수 있다. 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방문하면 초기 상담을 거쳐 서비스 경로를 정하고, 해당 창구에서 상담을 받으면 된다. 현재 전국에 96개의 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출산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주부들의 재취업을 돕기 위해 ‘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돕고 있다. 또한 재취업한 여성의 직장 적응과 장기근속을 돕기 위해 ‘왕언니 멘토링 369 서비스’도 시행하고 있다.
출산을 할 경우 정부3.0 행복출산 원스톱 서비스를 통해 주민센터 한 곳에서 신청을 통해 필요한 모든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임신 12주 이내 또는 36주 이후에 있는 모든 여성 노동자라면 ‘임신기 근로기간 단축제도’를 활용할 수 있다. 종전과 동일한 임금을 지급받으면서 하루 노동시간을 2시간 단축할 수 있다. 임신 12~36주 여성 노동자는 전환형 시간선택제를 통해 노동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다만 시간선택제는 줄어든 노동시간에 비례해 임금이 줄어든다. 대신 임신 중 전환형 시간선택제를 선택한 근로자는 주 노동시간에 따라 월 최대 2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주에게도 간접노무비와 대체인력 인건비 등 월 최대 80만 원이 지원된다.
5월에는 유난히 가족과 관련한 기념일이 많다. 어린이날(5일), 어버이날(8일), 입양의 날(11일), 가정의 날(15일), 부부의 날(21일) 등 가족 행사가 줄줄이 이어진다. 하지만 5월 25일이 ‘세계 실종의 날’이라는 사실을 아는 국민은 많지 않다. 행복하고 즐거워야 할 5월에 아이를 잃어버렸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경찰은 이런 상황을 대비하고자 ‘아동사전등록제도’를 시행한다. 아동 실종을 예방하고 아동을 잃어버렸을 경우 신속하게 발견하는 것이 목적이다. 아동사전등록제도는 18세 미만의 아동을 대상으로 부모의 사전 동의하에 경찰 실종신고시스템에 아동의 신체적 특징, 얼굴, 지문, 보호자에 대한 정보를 등록한다. 방법은 간단하다. 부모는 아동의 손을 잡고 가까운 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지구대, 파출소를 방문하면 된다. 서류 작성부터 등록까지 10분 이내에 이뤄진다.
글 · 김건희 (자유기고가) 2016.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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