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경인년(庚寅年)에 꿈꾸는 신묘년(辛卯年) 꿈
사랑받는 나라, 대한민국
이제 곧 있으면 새로운 꿈을 꾸는 새해 신묘년(辛卯年)입니다. 저는 <먼 나라 이웃 나라>를 쓰면서 우리나라가 선진국이 되기를 꿈꿨습니다. 그 꿈은 올해 11월 서울 G20 정상회의 개최로 실현됐습니다. 오케스트라로 치면 저 끝에서 탬버린만 치던 대한민국이 마침내 지휘자로 발돋움한 것입니다.
이제 우리나라는 선진국 반열에 섰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떠한 선진국으로 가야 할까요. 미국처럼 힘은 세도 사랑받지는 못하는 나라, 일본처럼 잘살아도 존경받지 못하는 나라, 이런 나라들은 우리가 원하는 선진국이 아닙니다.
선진국으로 가기 위해서는 우리가 가진 문화적 저력을 잘 활용해야 합니다. 우리에게는 ‘한류(韓流)’가 있습니다. 그러나 일류(日流), 중류(中流)는 없습니다. 우리는 문화콘텐츠가 풍부합니다. 우리나라 어머니들의 교육열은 아이들을 르네상스적 인간(과학, 예술, 인문, 정치 등 다양한 분야에 능통한 사람들)으로 만들었습니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는 콘텐츠가 다양한 나라가 될 수 있었습니다.
한글 역시 대단한 문자입니다. 자신의 언어에 맞는 문자를 직접 만들어 쓰고 있는 민족은 우리밖에 없습니다. 무엇보다 선진국은 사랑받는 나라가 돼야 합니다. 독일 친구들이 와서 제일 놀라는 것이 담배꽁초 하나 없는 깨끗한 서울 거리입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같은 데에 가보면 길거리에 쓰레기가 널려 있고, 프랑스 파리 거리는 더럽기로 유명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나라 중 한 곳이 캐나다입니다. 적어도 미움 받지 않는 나라이기도 합니다. 캐나다는 남에게 폐를 끼친 적이 없습니다. 자연을 사랑하고 난민을 보호하고 어려운 일이 생길 때 먼저 달려가는 나라가 캐나다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살고 싶어 하는 나라로 꼽습니다. 인구는 적은데 자원은 풍부해서 돈도 많습니다. 게다가 베풀 줄 알고 끌어안을 줄 아는 나라이기 때문에 캐나다를 미워하는 나라는 없습니다.
언젠가 우리도 남북통일이 되면 인구 8천만명을 가진 대국이 됩니다. 이젠 ‘사랑받는 국가’를 목표로 세워야 합니다. 서울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우리가 선진국이 된 것은 자명합니다. 문제는 ‘어떠한 선진국이 될 것인가’입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그리고 새해 아침 다 함께 생각해봐야 할 우리의 미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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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