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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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 종목 투자에 달렸다
제21회 밴쿠버 동계올림픽대회 개막을 열흘 앞둔 지난 2월 2일 대한민국 선수단이 태릉선수촌에서 출정 준비를 마쳤다. 수많은 언론과 국민들 앞에서 열린 결단식에서 우리 선수단은 세계 10위권 수성(守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야무진 표정에 흰색 단복을 입은 우리 대한민국 선수들, 우리 국민 모두의 아들딸들이 참으로 늠름하고 자랑스럽지 않은가.
밴쿠버 동계올림픽은 1988년 캘거리 대회에 이어 캐나다에서는 두 번째로 열리는 동계올림픽이다. 새삼 언급하자면 지난 2003년 7월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2010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희망하던 강원도 평창에 역전패를 안기고 개최가 결정된 바로 그 대회다.
지구촌 최대의 동계스포츠 축제인 이번 동계올림픽에는 전 세계 85개국에서 5천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17일 동안 빙상과 스키, 바이애슬론, 봅슬레이, 루지, 아이스하키, 컬링 등 7개 종목에 걸쳐 열띤 경쟁을 펼치게 된다.우리 선수단은 2006년 토리노 대회에 이어 종합 10위권 이내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번 동계올림픽에는 다양한 종목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을 파견하고, 쇼트트랙 메달 획득 일변도에서 벗어나 김연아 선수가 참가하는 여자 피겨스케이팅과 이규혁, 이강석 선수가 출전하는 스피드스케이팅에서도 사상 첫 금메달이 기대되는 등 메달의 다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국민들의 관심 또한 그 어느 대회 때보다 높기에 더욱 기대감과 설렘을 느낀다. 세계 최강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쇼트트랙, 그리고 동계올림픽 사상 첫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는 피겨스케이팅과 스피드스케이팅, 그리고 영화를 넘어 현실 속에서 국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스키점프, 또 어려운 여건에서도 꿋꿋하게 미래를 개척해온 봅슬레이, 스켈레톤, 바이애슬론, 그리고 스키종목 선수들!
동계 종목의 특성상 시설 측면에서 부담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꿈꾸는 우리나라가 동·하계를 아우르는 진정한 스포츠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시설 투자를 통한 환경 조성과 우수선수 육성을 위한 장기적인 계획, 그리고 인내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먼 미래를 내다보고 스포츠 인재를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돼야 할 것이다.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의 선전은 우리나라 동계스포츠 선진화에 큰 힘을 실어줄 것이다. 여기에 금메달리스트뿐만이 아니라 이번 동계올림픽에 참가한 46명의 선수 모두를 금메달리스트로서 기억하고 격려해주는 국민들의 관심과 사랑이 보태진다면 우리나라 동계스포츠의 미래는 밝게 빛날 것이다. 온 국민과 함께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대한민국선수단의 건승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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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