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문화/생활

세계 최고 수준 과학인재 국가가 직접 발굴·지원

이재명 대통령이 2월 5일 청와대에서 열린 ‘미래 과학자와의 대화’ 행사에서 과학장학생·올림피아드 대표단의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 뉴시스

▶ ‘제5차 과학기술인재 육성·지원 기본계획’ 확정
▶ 리더급 100명·차세대 1000명 선발
▶ 2030년까지 해외 우수 연구자 2000명 유치

정부가 세계 최고 수준의 과학기술인을 발굴해 예우하고 지원하는 ‘국가과학기술자’ 제도를 본격 추진한다. 이공계 대학원생의 연구생활 지원을 확대하고 해외 우수 연구자 유치에도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8월 31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제9회 심의회의 의결을 거쳐 ‘제5차 과학기술인재 육성·지원 기본계획(2026~2030)’을 확정했다.
국가과학기술자는 리더급과 차세대 국가과학기술자로 나눠 선정한다. 리더급 국가과학기술자는 국내에서 활동하는 55세 이하 세계적 수준의 연구자를 대상으로 올해부터 매년 20명씩 5년간 총 100명을, 차세대 국가과학기술자는 세계적인 연구자로 성장할 잠재력 높은 연구자를 대상으로 내년부터 매년 200명씩 총 1000명을 뽑는다. 선정된 연구자에게는 3+2년간 연구활동비를 지급한다. 리더급은 연간 1억 원, 차세대 연구자는 연간 5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이공계 인재 연구 부담 덜고 성장 지원
이공계 대학원생이 경제적 부담 없이 학업과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한국형 스타이펜드(stipend·연구생활장려금)’ 지원 대학을 2030년까지 70개교 내외로 확대한다. 대통령과학장학금 등을 포함한 장학생 지원 규모도 현재 3000여 명에서 1만 명 수준으로 늘린다. 연구자가 장기적이고 도전적인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기초연구 지원과 후속연구 연계도 강화한다. 연구 현장의 행정 부담을 덜기 위해 기획·행정·시설·장비 운용 등 연구 전반을 지원하는 ‘스태프 사이언티스트(Staff Scientist)’도 육성한다.
초·중등 과학교육도 탐구와 실험 중심으로 개선한다. 교육과정 개선을 검토하고 전국 학교에 ‘지능형 과학실’을 구축해 탐구하고 실험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확충한다. 과학기술원 부설 영재학교와 학·석·박사 연계형 교육과정도 확대한다.
지역과 산업에 필요한 인재 양성에도 나선다. 거점국립대를 중심으로 지역 성장엔진 분야의 ‘브랜드 단과대학’과 ‘특성화 융합연구원’을 육성하고 지역의 연구 역량이 지속적으로 축적될 수 있도록 기초연구사업 중 기본연구의 40% 이상을 지역에 우선 배정한다.
초·중등학교부터 대학원까지 인공지능(AI)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AI중점학교와 AI중심대·거점대, AI단과대, AX대학원을 신설·확대한다. 해외 우수 연구자는 2030년까지 2000명을 유치한다. 이를 위해 톱티어 비자 적용 대상을 확대하고 K-STAR 트랙을 넓히는 한편 거주와 자녀교육 등을 포함한 패키지형 지원을 강화한다.

서하나 기자



지금 정책주간지 'K-공감' 뉴스레터를 구독하시고,
이메일로 다양한 소식을 받아보세요.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