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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익 대구세계에너지총회 조직위원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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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대구세계에너지총회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성공개최를 다짐한 조직위원회의 움직임도 빨라졌다. 조직위원장을 맡은 조환익 한국전력공사 사장에게 준비 상황과 목표에 대해 들었다.

22013 대구세계에너지총회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준비 상황은 어떤가?

“조직위원회는 각종 학술회의와 패널 토론 등 60여 개가 넘는 다양한 세션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까지 각국 주요 에너지 장관, 국제기구 수장, 글로벌 에너지 기업 CEO들로 구성된 267명의 연사를 확보했다. 총회 등록자 수는 이미 예상했던 5천명을 넘어섰다. 전 세계의 높은 관심을 보여주는 것이다.”

산업전시회에 대한 기대가 크다.

“총회와 더불어 진행되는 2만2천평방미터 규모의 산업전시회는 최대 2만5천여 명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 총 24개국 239개 기업들이 참여 신청을 했고, 모든 전시 부스의 판매가 완료됐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중국관·UAE관·러시아관 등 국가별 부스와 세계적 에너지 기업의 초대형 부스가 마련돼 어느 때보다 볼거리가 풍성할 것으로 예상한다.”

총회의 규모와 의미에 대해 설명해 달라.

“2013 세계에너지총회는 박근혜정부 출범 이후 한국에서 열리는 가장 큰 국제 행사다. 이번 총회에는 전 세계 약 50여 명의 에너지 장관급 인사들과 글로벌기업 CEO, 국제기구 수장, 각 지역 개발은행장 등 다양한 분야의 산업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전세계적으로 에너지 대변혁이 이뤄지고 있는 현 시점에서 중요하게 논의해야 할 현안들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개최국인 한국의 역할은 무엇인가?

“이번 총회에서 우리나라는 총회 어젠다를 설정하고, 글로벌 에너지 이슈를 주도하는 역할을 맡게 됐다. 토의 주제 중 하나인 원자력 부문에서는 원전 기술 수출국인 우리 정부의 신뢰감을 강화하고, 국제 원자력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본다. 무엇보다 이번 총회는 우리가 주최국으로서 국제적인 리더십을 발휘하고, 개도국과 선진국 간의 글로벌 에너지 허브(Hub)국으로 국제적 위상을 구축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총회 참석자들에게도 여러 면에서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

“그렇다. 참석하기로 한 267명의 연사들은 대부분 강연비를 받지않고, 한국을 오가는 경비 역시 자비로 해결하면서 총회에 참석하기로 했다. 그만큼 총회의 권위와 참석자의 수준이 높다는 얘기다. 우선 참석자에겐 에너지 분야의 미래에 대한 안목과 지식을 높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각 분야 최고 전문가로부터, 또는 직접 그 무대를 움직이는 업계의 최고 리더로부터 셰일 가스의 향후 전개 방향과 신재생에너지 및 석탄·원자력의 미래 등에 대해 듣게 된다.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도 얻을 수 있다. 에너지 업계의 거물들, 투자를 결정할 수 있는 아프리카나 개도국의 에너지 장관, 세계 각지에서 온 잠재적인 파트너들이 모두 모인다. 우리 기업들이 미리 준비해서 이런 기회를 잘 활용했으면 좋겠다. 실제로 이전 총회를 살펴보면 상당한 규모의 투자 계약이 현장에서 이뤄졌다.”

개막이 눈앞인데 가장 신경 쓰고 있는 부분은?

“총회의 명성과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귀빈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남은 기간 총력을 기울일 생각이다. 개최지인 대구시는 지난 9월 중순부터 방문하는 모든 국내외 인사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이번 총회가 깨끗하고 안전하며 지속가능한 미래 에너지원을 확보하기 위해 글로벌 에너지 업계가 반드시 극복해야 하는 중요한 문제들을 제시하고, 글로벌 합의를 이끌어내는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꼼꼼히 준비하겠다.”

글·장원석 기자 2013.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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