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우유처럼 뽀얀 빛깔, 한 모금 머금으면 입 안을 가득 채우는 구수한 맛, 그리고 달콤한 뒷맛. 대한민국 대표주 막걸리다. 찹쌀, 멥쌀, 밀가루 등을 찐 다음 누룩과 물을 섞어 발효시킨 전통의 술 막걸리가 요즘 무한변신을 꿈꾸고 있다. 인삼, 사과 등 지역 특산물과 결합해 다양한 맛을 빚어내면서 내외국인의 사랑을 함께 받는 곡주로 거듭나고 있는 것.
지난 5월 10일 서울 중구 필동 한국의 집에서는 전국 각지의 막걸리 32종이 한자리에 모였다. 남아공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며 ‘막걸리 월드컵 16강전’을 벌인 것이다. 전국 시도 주관으로 선발된 ‘지역대표’ 막걸리들은 주류 전문가, 외국인 등 20여 명의 심사위원과 시민들의 시음을 거친 끝에 살균막걸리 4종과 생막걸리 12종 등 ‘16강’을 가렸다.
막걸리 제조과정 시연과 체험행사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함께 열렸다. 가장 많은 인파가 몰려든 곳은 막걸리 칵테일 시음 행사장. 특히 지난해 막걸리 엑스포 때 개발된 ‘향진이’ 막걸리 칵테일은 달콤새콤한 맛과 영롱한 에메랄드빛으로 막걸리 마니아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이번에 선정된 16강 막걸리는 남아공 월드컵 기간인 6월 11~13일 서울역 광장, 청계광장 등에서 열리는 막걸리 페스티벌 행사에서도 만날 수 있다.
글·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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