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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대회보다도 유쾌한 마음으로 선수나 국민 모두 경기를 즐겼다. 선수는 자신의 실력을 믿었고, 국민은 그런 선수들을 굳게 믿고 무한 박수를 보냈다. 이런 분위기 덕분인지 이번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는 모든 종목에서 골고루 메달을 따냈다.

레슬링, 여자핸드볼, 남자배구, 남자축구 등 몇몇 종목에선 불운이 따르기도 했지만, 유쾌한 기분으로 대회에 나선 덕에 육상, 체조 등 아시아권에서도 부진을 겪던 종목에서 예상 밖 선전을 거두며 느긋하게 일본을 제치고 4회 연속 종합 2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대표팀은 양궁, 태권도, 유도 등 전통 효자 종목은 물론 기초, 구기 종목에서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2년 후 열릴 런던올림픽의 전망을 밝게 했다. 특히 2008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서 지난해 부진했던 수영의 박태환, 교통사고로 재기가 불투명했던 역도의 장미란 등이 이번 대회에서 다시 힘차게 솟아오른 것은 더할 나위 없는 기쁨이다. 메이저리거 스타 추신수가 야구 금메달로 병역 혜택을 받은 것 역시 국가적으로나 개인적으로 영광스러운 일이었다.

유쾌한 도전이어서 더욱 흥미로웠던 ‘각본 없는 드라마’.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감동의 순간들을 사진으로 다시 본다.
 

글·유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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