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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종군기자 존 리치 사진전 청와대사랑채서 개최






 

흑백의 이미지로 남아 있는 동족상잔의 비극 6·25전쟁이 컬러로 되살아난다. 전쟁 당시 미국 NBC의 종군기자로 활동한 존 리치(93) 씨가 촬영한 컬러 사진이 국내에서 처음 공개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주한 미국대사관은 6·25전쟁 60주년을 기념해 5월 5일부터 6월 30일까지 서울 종로구 효자동 청와대사랑채에서 ‘최초 공개, 컬러로 보는 한국전쟁’이란 특별사진전을 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개전 초기부터 휴전협정 조인 때까지 3년여 동안의 장면을 담은 컬러 사진 70여 점이 선보인다.

뉴스통신사인 UPI의 전신 INS의 도쿄 특파원으로 활동하던 리치 씨는 1950년 6·25전쟁이 일어나면서 한국에 파견됐고, 그해 12월부터 NBC뉴스 소속 종군기자로 전쟁을 취재했다. 그는 6·25전쟁 이후 베트남전쟁을 10년간 보도하는 등 분쟁지역 종군기자로 활약했으며, NBC뉴스의 모회사인 RCA의 부회장을 끝으로 현직에서 물러났다.

6·25전쟁 때 만난 당시 주한 미대사관 직원이던 부인과 함께 현재 고향인 미국 메인주에서 살고 있는 리치 씨는 이번 사진전을 기념해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전해왔다.

“제가 찍은 사진들이 전쟁에서 한국인들이 겪은 고통과 그것을 극복해낸 강인함을 보여줄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한국인들의 발전과 안녕을 기원합니다.”
 

글·박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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