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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만 있으면 설이다. 그 즐거운 가슴앓이의 시간이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왔다. 마음은 광속으로 이미 고향 길을 몇 번이고 다녀왔지만, 몸은 타향에 있어 더더욱 애가 탄다. 
부모님 기다리는 고향으로 가는 길은 어인일인지 눈을 감을수록 도리어 선명하다. 그 길을 따라 어릴 적 기억들이 알알이 이어져 살아난다. 애잔함이 물안개처럼 피어오르고, 아련한 추억이 굴뚝 연기처럼 살포시 허공을 가른다.
 굽이굽이 돌아가는 산길, 들판을 가로질러난 신작로, 빠~앙 기적소리를 안고 달리는 기찻길, 파도를 넘어가는 뱃길…. 우리를 서럽게도 즐겁게 하는 고향 가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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