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7월 22일 해와 달의 ‘우주쇼’가 펼쳐졌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각지에서 달이 해를 삼키는 일식 현상이 나타난 것. 인도와 중국 일부 지역에서는 금세기 가장 긴 일식을 선보였다. 우리나라에서는 날씨가 흐린 남부지역을 제외한 전국에서 일식이 관측됐다.
이날 일식은 서울 기준으로 오전 9시 34분부터 해의 오른쪽 귀퉁이가 가려지기 시작해 10시 48분에 해의 78.5퍼센트가 가려지며 절정에 달했다. 제주 서귀포시에서는 오전 10시 48분경 해가 93퍼센트 이상 가려지며 개기일식에 버금가는 우주쇼가 펼쳐졌지만 날씨가 좋지 않아 관측되지는 않았다. 일식은 낮 12시 10분쯤 끝났다.
61년 만에 관측된 이번 일식은 약 2시간 40분 동안 진행됐다. 이날 부분일식의 영향으로 전국 기온이 일시적으로 2∼4도가량 내려가기도 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이날 전국적으로 열린 부분일식 관측행사에 5만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집계했다.
달이 해를 완전히 가리는 개기일식은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 수라트에서 이날 오전 현지시각으로 5시 28분에 시작돼 중국과 동아시아 일부 지역에서 금세기 최장시간인 6분여 동안 진행됐다. 우리나라에서 관측이 가능한 다음 부분일식(90퍼센트)은 2010년 1월 15일에 나타나며, 개기일식은 2035년 9월 2일 북한의 평양과 원산지역에서 볼 수 있다.
글·김지영 기자 / 사진·조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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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