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두번째 열리는 핵안보정상회의가 서울에서 개최되는 것은 한국에 대한 국제사회의 신뢰가 그만큼 높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준비에 여념이 없는 핵안보정상회의 준비기획단 조희용(56) 부단장은 “핵안보정상회의 주요국들이 우리나라를 최적임국으로 판단했고, 그러한 요청을 우리가 수락해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개최가 결정된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조 부단장은 서울 개최가 결정된 것에는 한국이 ▲핵 비확산체제 모범국이자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 모범국이란 평가와 함께 ▲북한 핵 문제의 특수성 ▲88서울올림픽 이후 한국이 개최한 모든 국제 대회·회의가 성공한 점 ▲주요 글로벌 이슈에 있어서 한국의 역할에 대한 종합적인 판단 등이 그 배경으로 깔려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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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부단장은 “더구나 기존 참가국 이외에도 7~8개국이 더 참가 의사를 표명한 것은 핵안보가 그만큼 중요한 안보 어젠다이고, 그러한 중요 어젠다를 논의하는 토론의 일원이 되어야 한다는 판단과 더불어 바로 한국의 수도 서울에서 열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핵안보정상회의 참가 예정국 가운데 양국 정상의 상호방문을 원하는 국가가 적지 않다고 전한 조 부단장은 “이번 정상회의가 많은 국가에 한국을 더욱 충실히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 부단장은 이번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에 55개 이상 국가의 정상 및 국제기구 수장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기존 참가국만 놓고 보아도 핵안보정상회의 참가국은 전 세계 인구의 80퍼센트,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94퍼센트를 아우르고 있다고 말했다.
사상 최대 규모의 정상회의이자 국제 안보포럼인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개최를 통해 우리나라는 글로벌 리더십의 영역을 국제사회에서 가장 긴박한 안보분야로까지 확장하게 될 것으로 조 부단장은 기대했다.
“서울 G20 정상회의가 경제분야에서 한국의 역할과 기여를 보여주었다면 이번 서울 핵안보정상회의는 국제사회에서 가장 긴박한 안보분야에 있어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더구나 서울 핵안보정상회의가 개최되는 2012년은 한반도 주변 국가들의 리더십에 변화가 오면서 한반도 정세 변화가 예측되는 시기여서 더욱 의미있다는 분석이다.
“중국, 미국 등의 리더십 변화가 있게 되고, 북한의 변화란 요소도 있습니다. 50개 이상 주요국 지도자가 서울에 모여 세계의 평화를 모색한다는 점에서 회의 자체가 한반도는 안전하다는 것을 세계에 보여주며 한반도 안정에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
조 부단장은 또 이번 서울 핵안보정상회의는 최근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야기된 원전에 대한 우려를 불식하고 신뢰를 높이는 등 나라 안팎에서 핵안전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대비 태세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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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는 이번 정상회의 개최가 그동안 국제사회에서 받은 것을 되돌려주는 의미도 있다며 ‘세금과 보험’에 비유해 설명했다.
“가정경제를 예로 들면 먹고살기 힘들 땐 세금 내기도 버겁지만 조금 여유가 생기면 보험을 생각합니다. 어려웠던 시절 국제원조를 받고 경제성장을 이룩한 우리나라는 이번 핵안보정상회의를 통해 보다 평화롭고 안전한 미래를 위한 보험을 하나 드는 셈입니다.”
지난 3월 핵안보정상회의 준비기획단 출범 전까지 스웨덴 대사직을 수행했던 조 부단장은 “스웨덴의 경우 매년 예산심의 때가 되면 전체 예산의 1퍼센트를 원조예산으로 뚝 떼어 두고 예산심의를 시작한다”고 전했다.

“서울 핵안보정상회의는 궁극적으로 세계 평화를 위한 국제행사입니다. 국제행사란 국민의 지지와 성원이 없으면 성공하기 어렵습니다. 당장은 우리 국민에게 익숙하지 않은 주제일지 모르지만 지구를 지키고 미래 세대를 위한 행동이란 점에서 국민적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조 부단장은 이렇게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의 성공 개최 열쇠는 바로 국민 모두의 관심과 성원이라고 강조했다. 핵안보정상회의 준비기획단은 ‘함께하는 정상회의’를 모토로 캐치프레이즈와 로고를 일반 공모를 통해 결정했고, ‘국제어린이평화미술전’(2012년 1월 13일까지 접수), ‘기념논문공모전’(12월 20일까지 접수), ‘청소년핵안보정상회의’(12월 26일까지 접수) 등을 통해 관심을 높이고 있다. 또 행사지원 요원 8백명이 선발됐고, e리포터단 60명도 선발돼 인터넷 등에서 활동 중이다.
글·박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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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평화에 대한 관심이 많았습니다. 어린 나이에 전 세계 50여개 국가 정상들과 국제기구 대표들이 참여하는 핵안보정상회의 홍보대사를 맡게 되어 영광입니다.”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홍보대사로 위촉된 배우 장근석씨가 12월 7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외교통상부에서 김성환 외교통상부장관으로부터 위촉장을 수여받고 이렇게 밝혔다.
핵안보정상회의 준비기획단장이기도 한 김 장관은 이날 오후 “세계평화를 위한 핵안보의 중요성을 널리 알려줄 것”을 당부하며 장근석씨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장근석씨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보면서 큰 충격을 받았다. 자연재해만으로도 피해가 이 정도인데 원자력 시설에 테러가 있을 경우 전 세계가 얼마나 심각한 피해를 입을지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21세기 대한민국 리더십을 보여주는 이번 행사가 더 많은 분에게 알려질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열심히 하겠다”며 “일본 활동이 많은 만큼 핵안보와 원자력 안전의 중요성에 대해 국경을 초월한 평화알리미 역할을 하겠다”고도 밝혔다.
이에 따라 장근석씨는 지난달 홍보대사로 위촉된 가수 박정현씨, 아역배우 진지희양, 왕석현군 등과 함께 전 세계를 대상으로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취지와 의미를 널리 알리는 활동을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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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