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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승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대변인이 출연한 <하트 투 하트> 방송 중 영상을 통한 ‘깜짝 질문’이 하나 있었다.

전 미국광고학회 회장이기도 한 찰스 테일러 미국 빌라노바 대학 석좌교수의 질문이었다. 테일러 교수는 영상을 통해 “나 대변인이 호소력 있고 열정적인 연설을 통해 동계올림픽 개최가 한국인의 염원이란 것을 효과적으로 전달했다”고 평가한 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들에게 전달하고자 했던 메시지가 무엇이었는가” 하는 질문을 던졌다.

나 대변인은 이에 대해 “‘새로운 지평’이 우리 팀이 강조한 메시지”라고 답했다.
테일러 교수는 앞서 7월 21일 7시 방송된 아리랑TV의 생방송 뉴스프로그램 <투데이>에서도 한국의 국가브랜드를 중심으로 이명박 대통령의 남아공 더반 영어 연설, 우리 대표단의 활약에 대해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테일러 교수는 “한국팀 프레젠테이션 전략은 아주 훌륭했다”며 “자부심에 가득 찬 한국팀의 프레젠테이션은 다른 두 도시와 분명하게 비교됐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이 대통령이 영어연설을 한 것은 아주 잘한 결정이었다”며 2014 동계올림픽 유치전 당시 소치 지원 연설을 한 블라디미르 푸틴 전 러시아 대통령을 예로 들었다.

“더구나 이 대통령이 영어로 연설을 함으로써 조건 없이 평창을 지원하겠다는 의지가 많은 IOC위원에게 곧바로 전달됨으로써 아주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봅니다.”

또 “국가브랜드는 한 나라의 이미지 형성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며 한국은 훌륭한 브랜드를 갖고 있다”면서 “국가브랜드위원회를 만든 이 대통령의 아이디어는 놀랍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한국은 세계에 내보일 것들이 무척 많다. 경주와 제주, 그리고 서울만 해도 삼청동·인사동·대학로 등 놀랍고 훌륭하다. 국가브랜드위원회까지 노력을 하고 있어 더 많은 성과를 거두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테일러 교수는 “다만 그러한 명소들을 ‘30대’, ‘40대’ 하는 식으로 선정하는 것은 오히려 언급되지 않은 곳을 관심에서 멀어지게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의 가장 훌륭한 자산으로 ‘한국인’을 꼽았다.
“한국인들은 부모대에서 이룬 성과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서울을 보세요. 정말 세계적인 도시입니다. 세련된 패션, 훌륭한 이웃이 있습니다. 또 한국인의 환대는 어디서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이렇게 한국의 장점을 두루 꿰고 있는 테일러 교수는 개인적으로도 한국과 특별한 인연을 갖고 있다. 그의 아내가 한국 여성이며, 부부 사이에 생후 5개월에 입양한 한국 출신 아들이 한 명 있다.

글ㆍ박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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