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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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T_IMAGE]3,original,left[/SET_IMAGE]“산업재해는 개인과 회사에 엄청난 손실을 가져다줍니다. 기업을 경영하는 사업주로서는 산업재해를 사전 예방하는 일이 무엇보다 우선해야 할 부분이죠. 서울북부지도원 보건팀이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챙기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입니다. 결코 사업주를 괴롭히기 위해 하는 게 아닙니다.”
한국산업안전공단 서울북부지도원 보건팀에서 근로자 건강증진과 유해화학물질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장승희(29) 대리는 산업현장의 안전 파수꾼으로 통한다.
근로자 건강증진은 단순히 질병의 치료나 예방 차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성장 잠재력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작업장 무재해 환경을 지키는 데 큰 몫을 해내고 있다.
지난해 산재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무려 15조1290억 원에 달했다. 이러한 경제적 손실은 매년 인천국제공항을 2개씩 건설할 수 있는 막대한 규모로 국민경제에도 커다란 타격을 준다.
올 4월말까지 발생한 재해자수는 2만7634명. 지난해보다 2661명이 늘었고 이 가운데 71%(1만9434명)가 50명 미만 사업장이 차지해 규모가 작은 사업장에서의 재해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산업재해가 영세 사업장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은 안전보건 시설이 대체로 미흡하고 안전과 보건에 투자할 여력이 없기 때문이다.
장 대리는 1주일에 나흘 가량은 사업장에서 보내야 한다. 근로자들의 건강증진 검사와 안전에 대한 교육을 신청하는 사업장이 늘어나면서 그의 역할이 커졌기 때문이다. 최근 들어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의 산업안전 의식이 크게 높아지면서 생긴 일이다.
장 대리가 맡고 있는 사업장은 건강증진 사업장 10곳, 작업환경 개선사업장 20곳, 실내공기 질 측정 사업장 10곳, 유해화학물질관리 사업장 10곳을 비롯해 모두 120곳이지만 영세사업장에 많은 보다 관심을 쏟고 있다.
장 대리는 이들 사업장의 재해율을 줄이기 위해서는 확실한 예방대책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특히 사업주의 의식전환이 필요하다고 보고 관할 사업장에 근로자 건강증진을 비롯한 작업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주 설득작업에 나섰다. 공문을 수차례 보내기도 하고 안 되면 직접 찾아가서 산업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기도 했다.
이 같은 활약으로 지난 2001년 산업안전공단에 입사한 이후 그녀가 담당하고 있는 사업장에서 근로자가 크게 다치거나 사망하는 대형 산업재해가 없었다. 그만큼 꼼꼼히 일을 챙기기 때문이라는 것이 동료 직원과 산업현장 보건관리자들의 귀뜀이다.
“원칙을 지키면 안전사고는 줄일 수 있다”며 “공단의 권유를 존중하고 잘 따라준 사업주들의 노력이 컸다”고 겸손해하는 장 대리가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바로 근로자 건강증진이다.
안전에 대한 투자는 보험과도 같은 것이며 일단 산업재해가 발생하면 기업 자체를 위태롭게 할 만큼 타격이 크기 때문에 근로자의 건강관리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안전은 곧 생명’이라고 말하는 장 대리는 산업재해를 막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바로 안전교육이라며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해야 안전을 지켜낼 수 있다고 강조한다.
[RIGHT]권태욱 기자[/R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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