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통영보호관찰소(소장 윤종철)는 지난 6월 6일 현충일을 맞아 청소년 대상 특별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보호관찰 중에 있는 소위 ‘비행 청소년’을 대상으로 충무공 이순신의 발자취를 찾는 역사 탐방 코스를 마련한 것. 보호관찰 청소년들이 충무공 유적지를 돌아보면서 의미 있는 시간을 갖게끔 하자는 생각에서였다.
“우리가 교과서를 통해 알고 있다시피 충무공도 어린 시절 힘든 시기를 보냈잖아요. 단순히 유적지 탐방이 목적이 아니라 직원들과 학생들이 많은 얘기를 나누면서, 아이들이 현재의 상황을 잘 헤쳐 나가고 나아가 자신감을 갖고 생활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시작했습니다.” 행사를 마련한 통영보호관찰소 윤종철 소장의 말이다.
“이 충무공의 시 중 한산도가에 ‘한산도 달 밝은 밤에 수루에 혼자 앉아…’ 라는 구절이 나오잖아요. 한산도의 수루에 올라갔을 때 아이들이 ‘여기가 거기구나’ 하면서 좋아하더군요. 우리 지역의 학생들이지만 이 충무공 유적지를 처음 와본다는 학생도 많더군요. 보호관찰 프로그램이 아니라 아이들 역사 교육도 한 것 같아 뿌듯합니다.” 관내 청소년 15명과 통영관찰소 3명의 직원이 함께했는데, 다른 때와는 달리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고 한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역사 탐방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참가자들의 반응이 좋아 앞으로도 거제 포로수용소를 비롯한 지역의 유적지를 찾아 청소도 하고, 봉사 활동도 계속할 계획이다.
윤 소장은 “(이번 역사 탐방을 계기로) 지루한 사회봉사명령보다는 지역의 특성을 이용한 이런 프로그램이 유익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보호관찰 프로그램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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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