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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발전협회는 2007년 1월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육군의 발전을 돕고 국가 안보와 번영에 기여하자는 기치 아래 출범했다. 육군의 정책을 후원하고 목소리를 대변, 육군의 현안 문제를 해결하고 국민의 신뢰를 증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창립 1주년을 맞은 육군발전협회의 김명세(65·예비역 소장) 사무총장은 “흔히 젊은이들이 군에서 썩는다고들 말한다. 군이 이렇게 부정적으로 비쳐지면 안되고 국민의 호응을 얻어야 성장할 수 있다”며 “육군을 지원하는 데 앞장 서는 것은 안보의 중요성 때문이다. 군이 우리 곁에 든든하게 있어야 평화가 지켜지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육군발전협회는 정책 토론회·안보 세미나·심포지엄 등 학술 회의 개최 등을 통해 안보 의식을 고취하는데 힘쓰고 있다. 또한 지상군 페스티벌 등 민·군 친선 행사를 공동 주최하고 첨단 과학군건설을 위한 민·군 협조를 강구하고 있다. 여기에 지상전 관련 연구소를 설립 운영, 군 간부 능력 계발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과 육군 복지 시설 운영 지원 등 비전투 업무도 지원하고 있다.

육군발전협회는 장병과 그 가족을 위해 연간 170만 달러(한화 약 16억 원)를 들여 서비스 하고, 군과 예비역들의 의료보험 혜택 증가와 보조금 지급 등에 힘쓰고 있는 미 육군협회(AUSA)를 모델로 삼고 있다. 지난해 10월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된 2007 미 육군협회 연례 세계 대회에 초청받아 참석한 김 사무총장은 “미 육군협회는 예산만도 300억 원에 달할 정도로 막강한 조직이다. 전쟁 중 부상자 가족·유가족·고아 등에 대한 배려와 현역과 예비역 간 갈등을 해소하는 데도 큰 힘을 발휘한다”고 설명했다. 

 



“세계 유수의 연구소가 생기지 않는 이상 누군가는 작물 개발과 연구 활동을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농촌진흥청 산하기관 작물과학원 이호영 원장의 지적이다. 작물과학원은 1962년 작물시험장으로 출발해 40년 넘게 국내 곡물작물의 품종 개량에 매진해 온 연구 기관이다. 김 원장은 “어차피 FTA를 받아들인 이상, 우리도 품질 경쟁으로 맞서야 한다”고 역설한다.

그는 누구보다 우리 쌀에 대한 자부심이 강하다. “가격이 비싸서 그렇지, 미국 쌀이나 일본 쌀에 비해 결코 뒤지지 않는다. 특히 품질과 안전성에 있어서는 자신 있다.” 작물과학원은 현재 ‘은광, 삼광, 호품, 칠보’ 등 각 지방의 기후와 토양에 맞는 20여 종의 벼 품종을 보급하고 있다. 이렇게 생산된 쌀 중 농촌진흥청이 인증한 33개 ‘탑라이스’ 브랜드는 일반 쌀보다 서너 배 비싸지만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농촌과학원은 이렇듯 품종 개발·개량뿐만 아니라 마케팅, 대체 작물 재배, 바이오에너지 생산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겨울철에 재배한 유채의 기름을 짜서 바이오에너지로 만드는 사업은 비록 시범적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한국의 재래식 농업을 탈바꿈시킬 수 있는 친환경 농업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작물과학원은 2008년 현재 농가에 보급 중인 20여 종 벼의 품질을 향상시키는 한편 기능성 품종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김 원장은 “다이어트에 좋은 쌀 고아미 2·3호를 비롯해 시중에 보급된 떡볶이용 쌀, 김밥용 쌀, 사료용 쌀, 쌀국수용 쌀은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 획기적이라 할 수 있는 기능성 쌀을 개발해 FTA 파고를 넘겠다”고 작물과학원의 할 일을 밝혔다.

 

 

“1호라는 것 때문에 주위에서 관심과 기대가 많아 부담됩니다. 열심히 생활해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어 전문 하사가 더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3일 김포에 위치한 육군 17사단 소연병장에서는 전군 최초로 전문 하사 임관식이 거행됐다. 병장으로 근무하다 전문 하사로 임관하게 된 주인공은 김수천(23) 하사. 2007년 유급 지원제 전문 하사 선발에 응시, 12월 사단으로부터 합격 통보를 받았다. 김 하사는 2006년 1월 10일 입영 후 155㎜ 견인포병 주 특기로 17사단 602포병대대에 배치받았다. 2년간 말단 포수에서 포 반장까지 155㎜ 견인포와 함께 살았다. 이병 시절 포가 움직이지 않도록 포의 다리 쪽에 말뚝을 박는 일에서부터 시작, 탄을 옮기고 장전하는 일을 거쳐 편·사각을 조정하는 일까지 안 해본 것이 없다. 병장 때 포 반장을 맡아 10명의 분대원을 거느리면서 포술 경연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대대장 표창을 받기도 했다.

전역(1월 8일)을 앞두고 이대로 헤어지는 것이 아쉬울 정도로 애정이 깊어지자 군에 계속 남기로 결정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유급 지원제 전문 하사의 길이었다. 전문 하사는 자신이 몸담고 있던 부대에 그대로 남아 계속 근무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 하사는 선발 과정에서 직무 수행 능력 평가, 체력 검정, 인성·신체 검사 및 면접에서 100점 만점 중 90.4점의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했다. 유급 지원병제는 병 복무 기간 단축에 따라 안정적 전투·기술 숙련 인력 확보를 위해 2008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제도다. 유급 지원병의 형태는 두 가지로. 유형Ⅰ(전투 기술 숙련 직위)과 유형 Ⅱ(첨단 장비 전문 직위)가 있다.

 


디카동호회가 한창 융성하던 2006년, 농림부 청사에서도 8명의 직원이 모여 사진촬영 동아리를 만들었다. 이들의 출사 지역은 멋진 자연 경관이 아닌 나이든 할아버지, 할머니만 남아 있는 시골 마을. 직접 시골 노인들을 찾아가 ‘영정 사진을 촬영해 드리자’는 게 동아리 창립 모토다. ‘장수사진’이라는 말은 막상 어르신들 면전에서 영정이라는 말을 꺼내기가 힘들어 회원들의 기지를 발휘해 만들어낸 말이다. 이 동호회의 특징이라면 풍경이 아닌 인물, 그것도 가족들에게 영원히 남겨질 사진을 찍기 때문에 한 컷 한 컷 심혈을 기울인다는 점이다.

“사진 촬영은 아트디렉터가 맡고 그 밖에 분장, 조명, 편집, 인화, 액자 제작 등 각자 맡는 일이 엄격하게 구분된다. 사진 촬영 전 분장은 물론이고 프린터기를 통해 현장에서 바로 사진을 뽑아 액자까지 만들어 드리기 때문에 어르신들이 참 좋아한다.”

아트디렉터를 맡고 있는 김인덕 씨의 말이다. 일반 디카동호회와 같이 화려한 풍경 사진을 남길 수는 없지만, 장수사진을 들고 좋아하는 노인들을 볼 때면 보람이 넘친단다. 김씨는 “50여명의 회원 중 유난히 시골 출신이 많은데, 봉사하는 도중에 시골에 계신 부모님을 생각하며 눈시울을 붉히는 회원들이 한둘이 아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2년 전 동아리 회원들끼리 모여 진행했던 봉사활동은 2008년부터 농림부가 시행 중인 ‘농림가족희망나눔캠페인’ 중 공식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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