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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호>이영호 외교통상부 재외동포영사국 재외국민보호과장

[SET_IMAGE]2,original,center[/SET_IMAGE] [B]외교부의 라이언 일병 구하기[/B] “117일이라는 기간 동안 잠시도 손을 놓거나 잊어본 적이 없습니다. 심지어 잠을 잘 때도요.” 동원호 납치기간 동안 현지와 정부 간 채널 역할을 한 이영호(49) 재외국민보호과장. 그는 지난 4월 4일 동원호가 소말리아 인근 해역에서 해적에게 납치된 후부터 풀려날 때까지 외교통상부에서 긴급연락, 향후 전략수립, 관계부처 회의 소집 등의 실무책임을 맡았다. 외교부는 동원호가 납치된 날 차관이 지휘하는 비상대책본부와 주 케냐 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현장지휘본부를 설치했다. “해적이나 테러리스트와의 협상에 정부가 직접 나서지 않는 게 원칙입니다. 그들의 요구가 금전이든 무엇이든 빨리 해결하면 다음부터는 우리 국민이 그들의 집중 타깃이 되기 때문이지요.” 대사급 4명을 포함한 9명의 인력이 협상 지원을 위해 급파됐다. 대리인을 통한 해적과의 직접 협상 시도, 부족 원로급 인사 접촉, 영국 협상전문가 영입 등 다양한 방법으로 동원수산 대표의 협상을 지원했고 마침내 선원 모두 무사히 석방될 수 있었다. “외교 협상의 특성상 국민에게 알릴 수 없는 내용이 많았습니다. 납치돼 있는 우리 국민이 위험할 수도 있었으니까요. 우리 국민의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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