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여수·고흥·무안·서산 갯벌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 2단계 확대 등재 결정
▶ 물새·해양생물 보호 기여 가치 인정
▶ 갯벌세계유산 보전원 건립 추진
해양수산부는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이하 세계유산위)에서 ‘한국의 갯벌(Getbol, Korean Tidal Flats)’ 2단계 확대 등재가 결정됐다고 7월 25일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여수·고흥·무안·서산갯벌이 새롭게 추가되면서 ‘한국의 갯벌’은 기존 서천, 고창, 신안, 보성-순천 갯벌을 포함해 총 6개 구성요소로 이루어진 연속유산으로 확대됐다.
서로 인접한 갯벌은 하나의 유산 구역으로 묶어 ▲보성-순천-여수-고흥갯벌 ▲신안-무안 탄도만 갯벌 ▲무안 함해만 갯벌 ▲고창갯벌 ▲서천갯벌 ▲서산갯벌로 구성된다.
세계유산위는 ‘한국의 갯벌’이 생물다양성과 멸종위기종 보전에 관한 세계유산 등재 기준을 충족한다고 인정했다. 특히 황해 생태계와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의 핵심 서식지로 국제적으로 중요한 이동성 물새와 다양한 해양생물 보호에 기여하는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
갯벌 관리 수준 한층 높인다
2021년 제44차 세계유산위는 서천, 고창, 신안, 보성-순천 갯벌 네 곳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를 인정해 ‘한국의 갯벌’의 세계유산 등재를 결정했다. 당시 세계유산위는 갯벌 간 생태적 연결성을 고려해 주요 갯벌 지역을 포함하고 흩어진 유산을 아우르는 통합관리체계 구축과 국제협력 강화를 주문했다.
이후 해수부는 관계 중앙부처와 지방정부, 지역사회, (재)한국의갯벌세계유산등재추진단 등과 협력해 세계유산위 권고사항 이행에 나섰다. 추가 등재 대상 갯벌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검토하고 습지보호지역 지정과 관리체계 정비, 지역사회 협의,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심사 대응 등 등재에 필요한 절차를 진행했다.
통합관리체계 구축과 국제협력 강화를 위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신안군에 ‘갯벌세계유산 보전원’ 건립을 추진하고 유럽 와덴해 공동사무국(CWSS)과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해수부는 앞으로 이번에 2단계로 확대 등재된 지역까지 관리사업을 확대해 ‘한국의 갯벌’의 보전과 관리 수준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황종우 해수부 장관은 “이번 2단계 확대 등재는 2021년 등재 당시 제시된 권고사항을 충실히 이행한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관계부처와 지방정부, 지역사회가 더욱 긴밀히 협력해 한국의 갯벌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백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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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