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835호

역대 최대 규모 코리아그랜드세일 개막

작성일 2025.12.19

‘2026 코리아그랜드세일’이 시작된 12월 17일 서울 중구 명동 거리가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왼쪽부터) 이부진 한국방문의해위원장과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12월 17일 서울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열린 ‘2026 코리아그랜드세일’ 개막식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문화체육관광부

역대 최대 규모의 ‘2026 코리아그랜드세일(Korea Grand Sale 2026)’이 12월 17일 개막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방문의해위원회는 이날 서울 중구 명동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개막식을 열고 2026년 2월 22일까지 68일간 이번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코리아그랜드세일은 방한 관광 비수기에 외국인의 방문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2011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우리나라 대표 쇼핑관광 축제다. 항공과 숙박, 쇼핑, 식음, 교통, 미용(뷰티), 편의 서비스 등 다양한 민간기업이 참여해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1750여 개 기업이 참여해 폭넓은 할인과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행사기간을 전년보다 23일 확대하고 개최 시기도 12월로 한 달여 앞당겨 더 많은 외국인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준비했다.
국내 10개 항공사는 해외발 한국행 노선을 대상으로 최대 96% 할인 항공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호텔업계는 체험 결합형 숙박 상품을 선보인다. 백화점과 면세점, 아웃렛, 대형마트, 편의점 등 주요 유통사는 구매 금액별 혜택과 외국인 전용 서비스, 환영 선물 등을 제공한다.
전 세계인의 인기를 얻고 있는 ‘K-콘텐츠’를 활용한 체험프로그램도 음식, 즐길거리, 미용·패션, 웰니스, 문화예술 등 5개 주제별로 운영한다.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의 구석구석에서 특별한 관광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방한 관광 여행사와 협업해 ‘지역 특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온라인 여행사와 연계해 ‘지역 특별전’도 선보인다.
코리아그랜드세일 기간 한국 관광 전초기지 역할을 하는 ‘웰컴센터’는 서울 명동 눈스퀘어 1층 실내 공간에 설치돼 외국인이 많이 찾는 주요 관광 거점에서는 이동형 안내·체험 시설인 ‘플레이 트럭(Play Truck)’을 운영해 체험 프로그램, 쇼핑 관광 혜택 등을 선보인다.
자세한 내용과 할인 혜택은 ‘2026 코리아그랜드세일’ 공식 누리집(koreagrandsal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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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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