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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공감 한 마디

830호

자살예방 공익광고에 출연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은 배우 이정은 님의 인터뷰가 마음에 와닿았어요. 유명 배우에게도 자살을 생각할 만큼 힘든 시기가 있었다는 사실에 놀라면서도 ‘나만 힘든 게 아니었구나’라는 깨달음을 얻게 되네요. 우리나라는 경쟁이 치열하고 남에게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는 건 실례라는 풍조가 있어서 자살률이 높다고 생각해요. ‘아무리 밤이 길어도 아침은 온다’는 이정은 님의 말처럼 다른 사람들과 함께 힘든 시기를 견뎌내면 좋겠어요.

이희정 충남 금산군

829호

두 달 전 70대 엄마와 산티아고 순례길을 다녀왔습니다. 어느 날 엄마가 “순례길 한 번 가는 게 소원이었는데 이젠 포기다”라고 하는데 그 소원을 꼭 이뤄주고 싶더라고요. 시간도 체력도 부족하지만 걸을 수 있을 만큼만 걸어보기로 했죠. 어땠냐고요? 너무 좋았습니다. 영어가 안 통하는 엄마는 호주에서 온 70대 여성과 친구가 됐고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온 84세 할머니도 만났습니다. 산티아고 순례길을 혼자서 완주한 강정숙 씨의 이야기를 보니 그때 생각이 나네요. 말도 안 통하는 먼 나라에 혼자 가서 800㎞에 달하는 길을 걷는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이지만 그 길을 따라 걷는 수많은 순례자가 있기에 가능한 일인 것 같습니다.

신융아 서울 서대문구

함영은

사춘기 중1 아들과 가족 천문캠프에 다녀왔습니다. 휴대전화만 보던 아이가 해를 관측하고 평소 대화가 적었던 아빠와 망원경을 조립하며 웃는 모습을 보니 참 뿌듯하네요. 작은 휴대전화 화면 속 세상에서 벗어나 넓은 하늘을 바라보며 큰 꿈을 키워가길 바랍니다.

함영은 제주 제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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