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무지갯빛으로 물든 마법 같은 숲의 풍경입니다. 흔히 ‘예술은 눈에 보이는 것을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게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고다윤 학생의 그림은 ‘희망’의 색깔이 얼마나 다채로운지 보여줍니다.
화면 중앙에 당당하게 자리한 백로는 이 신비로운 세계의 주인공입니다.
하늘의 무지개를 응시하는 모습에서는 갈망을 향해 나아가려는 의지가 읽힙니다.
무지개는 하늘뿐 아니라 물 위와 바위 뒤에도 있습니다.
이는 다윤이의 꿈이 멀리 있지 않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나무들의 색채 또한 파격적입니다. 주황, 분홍, 초록, 파랑으로 빛나는 나무 사이로 고개를 내민 아이들의 모습이 평온하고 즐거워 보입니다. 아이들에게 숲은 백로와 함께 비밀을 나누는 놀이터이자 상상을 펼치는 안식처입니다.
백로의 깃털 하나하나에 담긴 정성과 물 위에 비친 오색찬란한 윤슬은 작품에 대한 몰입과 즐거움의 시간을 보여줍니다. 이런 경험은 아이가 호기심을 잃지 않고 주체적으로 성장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되겠죠.
어른의 역할은 아이의 무지개를 교정하는 데 있지 않습니다. 무지개 다리를 따라 어디까지 가보고 싶은지 기쁘게 물어봐주는 것입니다.
글 김윤섭
예술나눔 공익재단 아이프칠드런 이사장, 숙명여대 겸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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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

